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김영옥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링 블링한 표지와 디자인이 참 예쁜 책이네요.
저자인 김영옥 님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블로그와
옥희 살롱 홈페이지에 연재한 글을 새로운 글과 사진을 더해 엮은 책입니다.
반짝 눈에 띄는 신간이라 구입했는데 공감하며 읽었어요!!
노인, 사회복지, 장애, 환경 등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신념에 대해, 또 미래에 대해 나눈 이야기들을 담고 있네요.
저는 장애여성공감 공동대표이신 조미경님의 마인드가 참 부러웠답니다.
부디 더 아프지 않고 더 다치지 마시길..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나요?"
이런 질문에 여러분의 대답은?

저는 몸도 정신도 건강한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사실 몸의 건강에 대해 투자를 하지 않기에
할 말이 없지만(이 글을 쓴 후 3000보라도 걸으러 나갈 예정^^)꼰대스런 할머니가 되고 싶진 않네요.
몸의 여기저기에서 노화의 사인이 느껴지지만
아직은 도움을 받기보단 도울 수 있는 몸임에 감사합니다!! 조미경님은 비록 몸의 장애가 있지만 주변인들에게
정신적 지지만큼은 누구보다 건강하게 케어하시는 분이시네요^^
사실 제목처럼 늙어감을 사랑하진 않지만
제 인생에서 길을 잃고 한 치 앞을 못 보던 때가
28살 때였어요.
젊었었고 그토록 원했던 직장에 다녔지만
참 무력했던 삶을 살았었지요.
내일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젊잖아요.
현재에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