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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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1. 평등과 정의 인권에 대해 고민하기 딱 좋은 그 나이에, 지금 우리사회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읽을 거리가 많지 않다. 이책, 의제는 배려깊고 사례는 생생하다. 미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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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시대의 메아리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X시리즈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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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가 토로하는 ‘재즈시대‘에 대한 회오는, 어느 시대를 건너왔건 각자의 맹렬하고 눈부시고 어리석었던 날들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재즈시대의 메아리>까지는 재밌게 읽었고, 그 뒤는 또....‘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쌔김질‘하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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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샤콘느 BWV1004(부조니)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3번 / 슈만 :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Op.26 / 브람스 : 파가니니 주제 변주곡 Op.35 [SACD Hybrid]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외 작곡, 미켈란젤리 (Arturo Ben / Praga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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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부시게 쏟아지면, 노을이 트럼펫 소리처럼 온힘을 다할 때면 부조니가 듣고 싶다. 바람이 많고 햇살 알갱이가 또르르 구르는 게 보이는 것같은 오늘은 딱 부소니를 들을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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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 김서령이 남긴 조선 엄마의 레시피
김서령 지음 / 푸른역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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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읽고 또 더러 쓰고, 늘상 한국어를 듣고 심지어 이따금은 남도방언으로 꿈을 꾸기도 하면서 여태 나는 김서령을 몰랐다. 아까워서 한 톨 한 톨 오래 입에 굴리며 그의 글을 읽게 될 줄 몰랐다. 요 한두해 사이, 내가 읽은 가장 배부르고 따뜻한 문장. 삶에 대한 속깊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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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와 부엉이 맷 슈얼 조류 도감
맷 슈얼 지음, 최은영 옮김, 박진영 감수 / 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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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쩌나. 신록도 아닌 것에 나는 사랑을 가졌구나. 부엉이처럼 울지도 못할 사랑을 가졌구나. 척추는 열네 개, 사람의 두 배여서 머리 위아래를 거꾸로 돌릴 수도 있고 텅 빈 뼈로 날렵하게 바람의 천 위에 올라타는 이 여신의 벗들에게, 그들의 고요한 눈빛에 막막하게 홀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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