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숲에서 우리는 행복했다
마거릿 크레이븐 지음, 김민석 옮김 / 검둥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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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일지 안다고 생각하게 되는 책들이 있다. 그런책들에는 손이 잘 가닿지 않는다. 아는 길이라 새로울 게 없고 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이미 보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죽음이 끝에 서있을 것을 몰라서 오늘의 삶을 서툴게 걷는 것이 아니듯, 읽는 동안 모든 장은 깊고 달고 차고 쓰고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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