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조선으로 - 해방된 조국, 돌아온 자들과 무너진 공동체
이연식 지음 / 역사비평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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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한쪽이 쓰다. 오늘의 높이는 어제가 쌓인 바로 그 위라는 사실을 약초를 씹은듯 쓰게 깨닫는다. 필자가 역사연구의 언어로 갈무리한 시린 귀환의 풍경은, 힘을 가진 자들이 편취한 것이 단순히 한뼘의 땅과 몇장의 지폐가 아니라 더불어 누릴 인간의 삶과 자유였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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