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골문자 - 중국의 시간을 찾아서 걸작 논픽션 27
피터 헤슬러 지음, 조성환.조재희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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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깊고 담담하고, 슬프고 따뜻하게 웃게 한다. 가 보지 않은 곳,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의 삶, 살아보지 않았던 시절을 읽어내는 이 웅숭깊은 시선은 오늘의 세계가 짓는 표정의 저 밑에 놓인 안면근육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의뭉스러운 문장의 끝엔 반드시 오늘의 여기가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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