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언어 - 흐르는 시간에서 음표를 건져 올리는 법
송은혜 지음 / 시간의흐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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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 다 읽어가네 싶었다. 예쁘기만 할까봐 주저했는데 따뜻하고 깊다. 늘 보던 동네 골목을 다른 시간, 다른 길로 들어섰을 때 뜻밖에 마주친 빛과 풍경에 홀리게 되는 순간처럼, 잘 안다고 여겼던 음들 뒤에서 다른 색깔과 질감을 찾게 돼 봉잡은 기분이랄까? 다만 표지가 문장만큼 단단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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