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디지털 성범죄와의 전쟁 - 내 사진이 인터넷에 뿌려졌다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ㅣ 작은 씨앗 큰 나눔
최수현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1년 6월

최근들어 텔레그램 'n번방'과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어른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까지 노출될 수 있어 걱정인 된 찰라 만나게 된 책이네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대처 방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기에 좋은 동화책었답니다.

처음으로 아이랑 함께 디지털 성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본 시간이었어요.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이라 성범죄에 대한 설명을 해주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니 좀더 쉽게 설명이 되더라구요.

어린이 동화 답게 스토리가 간결하고 이해 쉽게 쓰여져 있어요.

주인공 '도아'라는 아이가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 되면서 겪게 되는 상황과 용감하게 대처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었네요.

도아는 아빠 없이 엄마랑 단 둘이 살아요.

외롭고 마음을 터 놓을때 없어 sns 비밀 계정을 만들어 자신의 속마음을 올린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통령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으로부터 채팅 메시지를 받게 되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지내게 돼요.

그런데 어느 순간 통령의 태도는 180도로 돌변해서 자꾸만 무리한 신체부위의 사진을 요구하고 협박에 급기야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에 사진이랑 글들을 올리고...

도아의 사진들이 인터넷에 돌게 되면서 도아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고 자살을 시도해요ㅜㅜ

내 아이가 이런 일을 겪고 누구와 이야기해 볼 생각도 못 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슬프더라구요.

하지만 동화의 요소 답게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도아에게는 돌아가신 아빠가 어릴때 사준 장난감 요술봉이 있는데 거기에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의 요정이 나와서 3번의 기회를 준답니다.

그 3번의 기회를 통해 시간을 돌려가며 도아는 화장실 불범 도찰범을 잡고 또 자신과 똑같은 일을 겪는 친구를 구하게 돼요.

그리고 엄마와 함께 자신과 친구를 극단적 상황으로 몰고 같던 통령이라는 디지털 성범죄자를 직접 잡기까지 한답니다.

아이랑 함께 읽으며 도아를 응원하기도 하고 통령이라는 나쁜 범죄자의 수법에 치를 떨기도하며 흥미롭게 읽었네요.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이 책을 읽고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치맘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 제공 받아 활용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이지스에듀_바빠 연산법 시리즈]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나눗셈 (개정판)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나눗셈 - 10일에 완성하는 영역별 연산 총정리 ㅣ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5월

저희집 5학년 아이는 급한 성격에다 산만한 편이라 자꾸 나눗셈 계산에서 실수가 나더라구요.

고민하고 있는 찰라 이지스에듀에서 나온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나눗셈이라는 연산 문제집을 만나게 되었어요.

바빠연산법 시리즈에는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로 나뉘어져 있어서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줘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단기간에 보완하기에 좋은 문제집이었어요.

나눗셈이 끝나면 소수와 분수 연산법 시리즈도 한번 봐볼 계획이예요.

총 다섯 마당으로 나뉘어져 있고 단계에 맞게 착착 순서대로 풀고 나면 왠지 나눗셈 연산에는 자신감이 팍팍 들듯 믿음이 가네요.^^

나눗셈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 전 먼저 진단평가가 있더라구요.

시간 체크가 필요한지라 타이머를 준비하고 진단 평가 문제를 풀었어요.

저희 아이 진단 평가 결과 '14분 10초'만에 20문항을 잘 풀었더라구요. 평소와 달리 평가라고 생각해서인지 집중해서 풀어 백점이 나왔어요.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10일 진도표로 맞춤형 계획이 세워지더라구용^-^

어제가 첫날이고 오늘 둘째날,

진도계획표에 따라 정해진 양을 풀었어요.

이대로 진도 계획표에 맞춰 진행하다보면 10일에 나눗셈 연산이 완성된다니 쉽게 진행할 수 있어 편하고 좋은 것 같았어요.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연산 문제집이었어요.

첫마당으로 들어가면 바로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개념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개념과 원리를 바르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게 해 주었더라구요.

책 속의 선생님~'바빠 꿀팁'과 '앗 실수'로 친절한 도움말이 있었어요. 선생님과 함께 푸는 것 같은 든든함.

단순 연산 문제의 반복뿐 아니라 쉬운 문장제 문제로 생활 속 개념까지 정리하는 꼼꼼함

짧은 10일 동안 몰입해서 부족한 부분의 연산만 집중할 수 있는 훌륭한 연산 학습서.

연산 꿀팁까지 정확하고 빠른 계산을 훈련하기에 딱인 문제집이었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해보고 쓴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앗, 조심해서 다녀야 해!

앗, 조심해서 다녀야 해! - 안전하게 통학하는 법 배우기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10
임다은 지음, 찌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5월

나도 이제 초등학생 10​

앗, 조심해서 다녀야 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적응을 도와주고 고민도 해결해 주는 실용 동화책이예요.

또래 친구들이 겪는 재밌는 이야기와 학교생활의 비법이 담겨 있어요.

매일 아침, 학교 가는 길이 행복해질 거예요!

-책 내용 중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를 위해 꼭 함께 읽고 싶은 책 1순위 였어요.

1학년에서 3학년의 교과서 내용과 연계된 책이라 아이랑 함께 미리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앗, 조심햐서 다녀야 해!' 라는 제목의 이 책은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한 예방 방법과 지침이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고 흥미롭게 쓰여진 책이랍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된 재은이와 은솔이는 같은 빌라 위아랫층에 살아서 늘 친하게 지냈어요.

그래서 등하교 때 함께 다니는 단짝 친구였답니다.

부지런한 은솔이 때문에 늘 늦장 부리는 재은이는 엄마에게 혼이 나지요.

엄마에게 야단 맞은것 때문에 은솔이에게 화를 내게 되고 싸워 학교에서 종일 은솔이와 말을 하지 않아요.

쉬는 시간에 재은이가 친구들에게 공원에서 흰 길고양이를 봤다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친구들은 마무도 재은이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았어요.

하지만 은솔이가 재은이는 거짓말 하는 아이가 아니라며 감싸 주지요.

재은이는 그런 은솔이가 고맙고 아침에 화를 낸 것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만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집으로 돌아오게 돼요. 얼마 후 은솔이 엄마에게 전화를 받은 재은이 엄마는 재은이가 하교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집에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요.

걱정이 된 재은이 엄마와 재은이 그리고 은솔이 엄마는 은솔이를 찾으러 다니다 결국 공원 정자아래에서 흰 길고양이와 새끼들을 구경하고 있는 은솔이를 발견한답니다.

은솔이는 친구들이 재은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직접 눈으로 보고와서 재은이의 말이 사실이라는 걸 확인해 주려 했다는 것이었어요. 재은이는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편이 되어준 은솔이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아침에 화를 낸것에 대해서 사과하고 둘은 다시 단짝 친구로 지낸 답니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재은이와 은솔이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속에는 등하굣길 안전에 대한 이야기가 중간중간 나온답니다.

재은이와 재은이 엄마가 사라진 은솔이를 찾으러 다니는 동안

-횡단보도에서 잡기 놀이를 하는 아이

-초록불이 바뀌자마자 뛰는 아이

-찻길에서 공을 가지고 장난 치는 아이

-주차된 차 사이에서 뛰어 나오는 아이

-공사 중인 곳에 가는 아이 등등

길가에서 있을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더라구요.

그리고 도로나 등하굣길에 지켜야 할 규칙과 안전 예방 방법에 대해서도 잘 정리 되어 있었어요.

아이랑 함께 질문과 답을 하는 식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어 좋았던 부분이었어요.

책 중간중간에 독후 활동도 아이가 재밌다고 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미래직업 다이어리

메타버스 인공지능의 시대 미래직업 다이어리 1 - 웹툰작가, 웹툰기획자, 게임개발자, 인공지능 개발자, 미래교사, 드라마제작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래직업 ㅣ 미래직업 다이어리 1
신도형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1년 5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최고의 진로 가이드

이 책는 웹툰 프로듀서, 웹툰작가, 게임 개발자, 미래교사 등 실제로 미래 직업을 가진 저자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설명과 꿈을 이루며 성장해온 과정들을 상세히 이야기 해 주는 책이 었어요.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와 변화된 세상에서 앞으로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가이드가 될 책이었습니다.

저자 소개에서 보시면 모두들 미래 직업에 실제 종사하시는 분들이더라구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에 대한 이해를 좀더 현실감있게 설명해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직업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는 메타인스와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메타버스는 네이버포털, 카카오페이지, 쿠팡앱, 배달의 인족, 온라인 게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현실을 초월한 공간을 일컫는 말이라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이보편화되고 스마트폰의 간단한 터치만으로 얼굴도 모르는 배달원이 현관문 앞에 음식을 전해주기도 하고, 또 우리가 영화관에 못 가는 대신 영화 한 편 비용으로 신작 영화 뿐아니라 전 세계의 콘텐츠를 몰아볼수 있게 되었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미 세상은 변했고 융합 크리에이터나 인공지능 분야의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게 현실이죠.

이렇듯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미래직업이 이해와 알아야 필요성을 명확히 밝히고 있어요.

미래 자신의 직업을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과 진로지도를 하시는 선생님, 학부모님께 미래 직업에 대한 소개 내용은 큰 도움이 될 듯 했어요.

급변하는 세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자라가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큰 가이드 라인을 정하는데 참고 해보시길 바랍니다.

초등 5학년이 저희 아들도 웹툰 프로듀서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책을 통해 웹툰 프로듀서의 직업에 입문하는 방법, 론칭 과정과 웹툰 시장의 미래전망에 대해 관심있게 여러 번 읽고 메모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들이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모습에 흐뭇했던 시간이었네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ㅣ 작은거인 55
홍종의 지음, 이영림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4월

지역 개발과 자연 보존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는  
지역 개발을 함으로써 인간의 편리와 이익도 중요하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의 훼손으로 인한 생태 파괴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은  소중하고,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한번더 느끼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연을 지키려고 애쓴 주인공 '상아' 같은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책 표지에서 커다란 걱정나무 앞에  '상아'가 다부진 모습을 하고 서있죠?
걱정나무를 중심으로 한쪽은 마을의 개발을 반대하는 마을 사람들과 다른 쪽은 마을을 개발하려는 듯 포크레인이 대치되어 있어요.
과연 누가 이기게 될까요?

주인공 상아는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자연이 친구이고 소중한 존재예요.
언제부터 마을에 개발 바람이 불면서 땅과 집을 팔고 떠나는 사람, 또 개발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로 크게 분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심지어 상아네 엄마, 아빠도 의견에 차이가 있고 싸우기까지 하지요.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개발과 보존'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열리기도 한답니다.

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쭉 마을을 지키며, 마을 사람들의 고민도 들어준다 믿는  '걱정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예고도 없이 개발하려는 사람으로부터 걱정나무가 뿌리째 뽑히게 되는 일이 발생해요.
이후 마을 사람들은 술렁이고 분통을 터트리게 됩니다.

상아와 친구들은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 마을근처에 천연 기념물인 수리부엉이가 산다는 것을 알고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릅니다.
급기야 '수리부엉이보호단' 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 글이 오르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모으고 기사도 나게 된답니다.

이 책은 문장이 간결하고 쉽게 쓰여 있어 가독성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많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주인공 상아 같은 마음을 함께 느껴 보으면 좋겠어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