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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말이구나!” 문해력의 기쁨 - 15년 차 교육 기자가 발견한 문해력 호기심을 깨우는 결정적인 한 방 ㅣ 나침반 시리즈 2
김명교 지음 / 언더라인 / 2023년 12월
평점 :
15년 차 교육 기자가 발견한 문해력 호기심을 깨우는 결정적 한 방!

"아, 이런 말이구나!"
궁금증을 해소한 시원함,
자기 추측이 맞았다는 뿌듯함,
드디어 알았다는 기쁨이 어려있던 표정...,
문해력이 주는 기쁨
본분 내용 中
'문해력이 중요하다.'
'문해력을 길러야 한다.'
이런 말들은 누구나 공감하고 인정하는 말인 것 같아요.
그럼 우리들은 부모로서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워 주기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막연히 다독을 시키면 된다?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부모님들을 위한 필독서 <"아, 이런 말이구나!" 문해력의 기쁨> 신간 도서를 읽어 보았어요.
******작가 소개
김명교 작가님은 15 년 차 교육 기자로서 조선일보 교육 섹션 <맛있는 공부>와 <어린이조선일보>를 거쳐 <한국교육신문>에서 일하고 있는 분이에요.
어린 시절 마음껏 책을 읽었던 경험 덕분에 '읽고 쓰는 기쁨'을 아는 어른으로 자랐다고 해요.
그리고 이 좋은 걸 혼자만 알기 아까워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주말이면 도서관에 가고, 또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15년 동안 기자로 활동한 작가는 문해력 호기심을 깨우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세 가지 태도'에 주목했어요.
첫째, 읽는 태도
둘째, 이해하는 태도
셋째, 표현하는 태도
이 세 가지 태도를 기를 수 있게 우린 생활 속에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이 책은 구체적으로 문해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에 대해 차근히 소개 되어 있는 책이었어요.


문해력의 골든 아워
문해력 발달의 골든 아워는 언제일까요?
바로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사실.
2학년까지 문해력의 기초를 다지지 않았다면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수업을 제때 따라가기도 어려워진다고 해요.
한 번 벌어진 문해력 격차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이 갈수록 커지게 된다는 이야기이지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골든 아워를 잡는 것이 관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습관으론 바로 독서를 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거죠.
결국 초등학교 시기는 독서 습관의 골든 아워라는 이야기예요.
읽기의 선순환
읽는 재미를 아는 아이는 읽기를 멈추지 않죠.
읽을수록 궁금한 게 많아지고, 읽을수록 알아가는 기쁨에 푹 빠져요.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 해요.
이런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읽기를 대하는 아이의 태도가 만들어지게 돼요. 바로 '읽기의 선순환'이에요.
이 긍정적 경험이 바로 문해력의 호기심의 핵심이에요.
문해력 호기심을 바탕으로 '읽는 태도', '이해하는 태도', '표현하는 태도'가 자라게 된다고 해요.
읽는 태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서 기술을 가지게 돼요.
어떤 책을 읽느냐, 어떤 목적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양한 독서법 가운데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줄 알게 돼요.
메모하며 읽는다던가 다시 읽을 부분을 표시하면서 읽기도 하고요.
이 모든 것은 꾸준히 책을 읽으며 독서 경험을 쌓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에요.
지금 우선 할 일은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도록 돕는 것이에요.
책 내용을 건너뛰어도 괜찮고, 소리 내어 읽어도 좋고, 부모가 읽어주거나 아이와 번갈아 읽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다독 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빠져들 책, 수준에 맞는 책으로 읽는 게 중요해요.
이해하는 태도 아이의 문해력을 올려주기 위해선 어휘력을 반드시 신경 써야해요.
그리고 한자어와 친해지면 어휘가 풍부해지기 때문에 문장과 글 속에서, 또는 어린이 학습 교재 '사자소학' 등으로 한자어 가지치기로 어휘를 확장해주면 좋아요.
또한 글을 읽는 행위는 주의력을 요구해요.
손끝 따라읽기, 종이책으로 시선 붙잡기, 표시하면서 읽기 등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주의력을 높일 수 있더라구요.
표현하는 태도
문해력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해요.
그래서 글을 읽고 이해하고 지식이 충분히 쌓았다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글쓰기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유일한 방법이에요.
글쓰기를 어려워한다면 우선 말로 표현해 보게 하고 주제 결정권도 아이에게 주도록해야 해요.
일기 쓰기, 내용이나 형식에 상관 없는 글쓰기, 신문으로 글쓰기 감 키우기 등 여러 방법들로 해볼 수 있어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문해력.
문해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점에 만나게 된 책이에요.
세상이 변하고 그 속도 또한 빨리지고 다양한 정보 속에 우리는 더 높은 수준의 문해력을 요구받게 될 것이에요.
그러면 문해력을 갖춘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격차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에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건 당장 성적을 올려 줄 학원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 문해력을 키워주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