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모자를 쓴 은이는 바닷가에서 모래 놀이를 하던 중 별주부를 만나게 돼요.별주부는 은이에게 바닷 속을 구경시켜 준다며 데리고 가게 되어요.아름다운 바닷속을 상상했던 은이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는데요. 바닷 속에서 물고기, 조개, 문어, 오징어, 성게 등등 온갖 바다 동물들이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고 있고 또 이유도 모른채 죽어 가고 있는 모습 보게 됩니다.그리고 비닐 쓰레기를 보고 해파리인지 알고 먹으려는 거북이와 사람들이 쓰다 버린 그물에 걸린 아기 상어도 만나게 되구요.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박혀 고통 받는 거북이를 만나기도 한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별주부와 함께 은이는 알록달록 섬 구경을 가게 되는데요.알고 보니 알록달록 섬은 어마어마하게 큰 플라스틱섬이 었답니다아이랑 함께 책을 읽으면서 고통 받는 바다 동물들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그리고 우리가 지구를 지키고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 볼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동화 였어요.아이랑 환경 오염과 보호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기에 좋은 동화인 것 같네요.마지막에 은이의 울음 장면에서 딸아이도 눈물을 그렁그렁..이 책을 읽고 많은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되살리는 일에 힘쓰는 어른으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어요.물론 우리 어른들도 열심히 노력해야하겠구요.사람의 편리를 위해 쓰이는 플라스틱과 환경 오염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에 너무 훌륭한 책이네요.~이 책은 무상으로 제공 받아 읽고 쓴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