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 -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초등 공부 사용설명서 바른 교육 시리즈 26
유정원 지음 / 서사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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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서, 이 책은 제목부터 이미 흥미를 끌게 만든다. 아마도 초등 입학 전후의 연령대의 아이가 있는 집의 부모라면 모두가 비슷한 마음일 듯 싶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타깃팅이 매우 확실한 책인 것 같다.

 

책의 내용은 크게 다섯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초등교육에서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 로드맵은 입시교육을 위한 것과는 구변된다고 강조하는 한편, 부모 세대 때와는 달리 수우미양가등과 같은 성적이 없는 생활통지표에 대한 해석도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한편, 두 번째 챕터에서는 초등학교는 평생 공부의 기초가 닦여지는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여기에서는 주로 국어와 관련된 내용으로서, 입학 전에 한글을 떼야 하는지 혹은 받아쓰기나 일기와 같은 것은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챕터는 수학에 대한 부분이다. 여기에서는 한글과 마찬가지로 입학 전에 수학공부를 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학습지에 대한 문제, 선행학습 등에 대한 문제까지 학부모가 가질 만한 여러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네 번째 챕터는 영어에 대한 부분이다. 영어 학습을 언제 시작해야 할지, 혹은 영어노출을 어떻게 시키며, 문법을 시작해도 될지 등 현실적인 고민들을 다루고 있다.

 

이처럼 국영수에 대한 과목별 고민거리에 대해 다룬 다음, 마지막으로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여기에서는 친구들과의 관계, 체험학습, 전자기기, 온라인 수업 등 아이들을 둘러싼 여러 환경적인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십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키고 있는 교사가 직접 썼다는 측면에서 현장감이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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