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바깥에도 봄은 온다
백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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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희작가님의 두번째 책을 또, 만났다.
이 작가님의 책은 포근한 사람냄새를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

반가운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것 같고,
때론 나의 엄마가 딸인 나에게
속삭이는 사랑말씨 같고,
나를 투영하는 느낌도 갖게 한다.

📚 57p 누군가의 위로보다 내 스스로 위로받고
바로 설 수 있는 시간을 꼭 갖길 바란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 133p 엄마는 말이야.
이제 나와 내 주변인의 시계를 챙겨보는 시간
그리고 나를 위해 쉬었다 가는 일이 많아졌다.

📚 224p 인생은 모르잖아요.
60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길지,
그때를 위해서 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자구요.

딸을 위해 한땀한땀 써내려가는 글귀 속에
엄마의 많은 감정과 생각이 느껴지는 책이다.

사랑하고, 응원하고, 염려하고, 격려하고..

딸을 생각하며 그 순간순간을
글로 남기는 이 작업이 얼마나
깊이 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 딸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을 담은 편지

책 뒷편에 적힌 부제처럼,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곧 엄마가 될 딸
그리운 엄마에게 마음전하고픈 딸
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슴이 몽글몽긍, 눈가가 촉촉해지지만,
마음만큼은 참 따스해지는 힐링도서라 생각이 든다.

특히, 집에서 보다는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야외에서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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