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인생의 법칙 (4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혼돈의 해독제
조던 B. 피터슨 지음, 강주헌 옮김 / 메이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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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사람이라, 책은 좋다. 번역하는데 공드린게 느껴진다. 하지만 나는 왜 ‘하나님‘ 이라는 단어가 읽는 내내 거슬릴까. 나중에 표준어가 된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기독교 색이 상당히 짙은 단어다. 굳이 유명 외서에.자신의 종교관을 녹였는지.. 이 번역가가 참여한 책은 거르고 싶을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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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VG 2024-04-12 0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으셨다면 그 이유를 쉽게 아실 것입니다. 저자 피터슨은 주로 신을 이야기할 때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유일신 즉,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성서에 나오는 신은 기독교의 ‘하나님‘입니다. 성경의 창세기 이야기를 하거나 성경의 내용을 인용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코란 같은 다른 책을 인용했다면 코란에서 하느님을 뜻하는 알라라는 표현을 썼겠지요. 이런 이유로, 여기서는 우리가 흔히 일반적인 하늘의 신을 뜻하는 하느님을 쓰는건 오히려 문맥 상 맞지 않는 것입니다. 하여 번역자가 자신의 종교관을 녹여냈다기보다는 기독교와 성경에서의 신을 말하는 하나님을 올바로 썼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