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놓으면 안되는 책

남자는 어떻게 불행해지는가 - 숨겨진 남성의 영성을 깨우는 10가지 가르침
매튜 폭스 지음, 김광국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23년 11월

"남자는 어떻게 불행해지는가"는 남편, 남자, 아들을 좀더 잘 알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여성들에게도 깊은 통찰력과 영감을 전해주는 독특한 책입니다. 제가 몰랐던, 알수 없었던, 남성성이라는 것을 태초부터 지금까지 남성의 내면 세계를 탐험함으로써, 여성들이 남성들과 더 깊은 이해와 연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괴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남녀의 성관계가 얼마나 성스럽고 고귀한 것인지를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부분이 참 와닿았습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가벼움이 당연시 되는 요즘 시대를 보면, 남성과 여성을 갈라치기 하면 신조어를 만들고,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순리를 시대가 막고 변질시켜버리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챕터에서 다루는 주제는 가족과의 관계, 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 등이 있는데, 이는 여성들이 남성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버지와 아들, 성적 정체성에 대한 논의는 남성의 감정과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도와주죠.

이 책은 여성들에게 남성들의 내면 세계를 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얻는 보람을 강조합니다.
또한, 여성들 스스로의 성장과 관계에서의 협력을 위한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성들에게 이 책은 상호 이해와 연대를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분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새로운 삶을 재부여 해주는 책

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1월

사후세계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알음 알음 알던 것들이
확인되는 기분이었다.

책 속에서 그레이트는 사후 세계와
현실세계의 교차점을 찾아가며,
우리의 삶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40년간 임사체험을 겪은
이들에게서 들은 모든 이야기들은
죽음의 고비에서
새로운 삶을 다시 재부여 받은 듯한
깨달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죽음 이후의 미지의 세계를
의사로써 보여주면서도,
현재의 순간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는 책을 읽으며
현실과 저 너머의 세계 간에
어떤 유의미한 연결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했다. 아니 찾고 싶었다.

삶이라는 여행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갈등과 고난에 대한 그의 관점은 마치 나침반을 보여주는 듯 했다.

과학적인 현상으로는
뚜렷하게 설명할 순 없지만
임사체험자들의
180도 바뀐
삶의 자세와 죽음에 대한 깨달음은
굳이 증거 필요치 않다.

누구에게나 공평히 오는 죽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현재의 순간을 소중히하며
뜻깊게 삶을 살아가라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나는 이해했다.

"나는 곧 죽어도 여한이 없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나는 내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가..

곱씹어 생각케 했던
책이었다.

#서평단 #현대지성

짜릿함의 참맛

[단한권] 블러드 다이빙
손건일 지음 / 잇스토리 / 2023년 8월

스릴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블러드 다이빙은 첫장부터 설레임이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여 주인공이 살기위해 의도치 않은 살인을 하면서 부터 시작되는 불안감과 원인 모를 갈증..
그 갈증이 살인이었다니... 이런 소재가 나의 흥미를 더 부추겼다. 작가님과 독자 사이의 밀당이 자꾸 읽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버무림이 조화롭고 재미을 더해준다. 머리속에 장면이 떠오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읽은책. 오랫만에 스릴러의 참맛을 느껴본 책.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 스릴러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스타터들 꼭 봐야할 책. 출판 기획부터 획기적! 재미도 확실했다.

어휘를 늘리고 싶다면, 필독 도서

Word Smart 1+2 한국어판 ㅣ Word Smart 시리즈
프린스턴 리뷰팀 지음 / 넥서스 / 2023년 10월

영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Grammar in Use가 있다면,
어휘를 더 고급스럽게 사용하길 원한다면 딱 이책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수록된 어휘들 모두가 SAT, TOEFL, GRE, GMAT 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초입에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여, 효과를 높이는 법이 아주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꼼꼼히 읽어본다면, 이 책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수 있을 것이다.

일단 영어사전 느낌이 나도록 구성되어 있다.
발음 기호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만족스럽다.
일일히 발음을 알기위해 사전을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다.

두번째로, 단어와 비슷한 뜻을 가진 표현으로 여러 단어나, 구가 표시가 되어 있어 어휘력을 높여주는 책 역할을 제대로 한다. 어휘를 활용한 예시도 담겨져 있다.
중간중간 퀴즈로 내 성취도를 가늠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PART C에 서는 카테고리별로 단어들이 수록되어있다.
구성면에서도 마음에 들고, 나같은 경우에는 카테고리 별로 분철을 해서 가지고 다니며 익히기 너무 좋다.

꾸준히 반복적인 학습도구로 활용하여 어휘력을 높이고 싶다.

[100자평] 살려 마땅한 사람들

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피터 스완슨책을 처음 접했는데 오랫만에 재밌게 읽은 스럴러네요. 과하지도 않으면서 챕터마다 인물을 왔다갔다하며 진행되는 스토리가 더 긴장을 유발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재밌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