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 서적들이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멋모르고 그런 책들을 줄기차게 구입하고 고개 끄덕이곤 했다.

물론 그런 책들이 대부분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패턴으로 정형화되어가는 그런 책들의 흐름이 독자들을 식상하게 만들고

이런 책 나도 쓸 수 있겠다라는 반감마저 생기게 만든것은 아닐지...

하도 머리가 복잡해져만가는 요즘엔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게 되었는데

현재 베스트셀러 1위라서 관심이 가는 책 중의 하나였다.

허나 아직까지 구매에대해서는 망설이는 중이었다.

그저 다른 장르의 자기계발 서적 중 하나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하지만 법정스님이나 혜민스님이 남기신 중생들에 대한 가르침과 헤아림을

얄팍한 생각에 젖어있는 내가 어찌 다 읽어낼 수 있으랴..

그런 마음에서 스님께 죄송스런 생각이 들게된다.

친구가 산 책을 조심스레 빌려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내가 안식이 필요한것이라는 생각도 들게되었다.

온갖 의심이 피어나게된 나의 마음이 잠시 쉼을 가져다주어야할 듯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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