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만 보게되었지만... ˝산다는건 잘 먹는 것˝ 푸드 에세이란 것은 어떤 느낌인지 잘 몰랐는데.. 이 책만의 독특한 `맛`이 숨어있음을 알았다. 요리를 소개하는 책도 아니면서 세심한 맛을 찾아내고 요리에 대한 감각도 풍부하게 살아있다~ 요리를 만드는 주체는 사람이지만 그 요리의 맛을 내는 것은 결국 우리네 냉장고와 부엌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친구들 덕분. 친구 하나하나 칭찬하며 소개해주는 듯한 따뜻한 느낌이 포근하다. 추천글의 박준우 그 분은 인기 요리프로그램에도 나와서 요리경연까지 펼치던 그 분 같은데... 오감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는 평이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