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3
혜경궁 홍씨 지음, 정병설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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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분 동안 페럼빌딩에서 정병설 교수님의 강의 내용이다.

 

()는 나의 생각이다.

 

1. 권력과 인간 - 한중록  ( 권력이라는 이해관계에서 인간이 어떻게 되는가를 바라봐야 하는가.)

- 혜경궁 홍씨가 쓴 '사도세자'에 대한 글이다. ( 우리의 선조인데 '씨'라는 말이 거슬린다.)

- 사도세자에 대한 부분은 널리 알려졌고 쟁점과 의문이 많음에 강연은 편하다고 한다.

- 6년동안 기획해서 만들고 50년 유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 너무 욕심 아닌가.)

- 시,소설이 아니고 실사임에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말한다. (문학전집이데 부정하는가.)

- 관련으로 승정원일기,조선왕조실록,비변사실록 등이 있다.

- 영상으로 EBS 평생대학 31-36회에 있다. ( 덕분에 특템했다. 참 컨텐츠 무한하다.)

 

2. '사도세자'사건은 왜곡되었다!

- 교과서에는 사도세자의 죽음'보다는 혜경궁 궁궐 부분이 있다고 했다 ( 일종의 도피성)

- 일단 다음과 같이 의문을 한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왜 죽었나?"

-- 여기에는 '광증설', '당쟁희생설'이 있다고 한다. ( 소위 미친거냐 정치적인거냐)

--- 당쟁희생설은 한중록을 부정한다. 왜냐하면, 한중록에서 사도세자는 미쳤다고 한다.

--- 일부 학자의 오독이 통설로 가고 있다. '당쟁희생설'로.

---- '현륭원행장: 정조의 전기'를 근거로 이용하고 있다.

-- 이제 이것을 반문한다. 즉, 사도세자가 미쳤음을 증명한다.

---1. 영조실록에서 ..."..병이 생겨서 본성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 실록은 객관적이지 않다. ( 그럼, 해석을 칭찬은 낮추고 욕은 높이면 될 듯)

---2. 영조실록에서 ..."..병이 발작하면 내인과 환관을 죽었고.."

---- 한중록에서는 잘린 머리를 들고와서...; 학살 수준이라고 말한다..

---- 실록은 1건이라고 하나 다른 책은 100여명 수준이라고 한다.

 

3. 결론은 "당쟁희생설은 근거가 약하지만 광증설은 근거가 많다"

또한, 한중록은 '문학적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 여성권력자의 글

- 여성실기문학

- 역사의 이면

- 정치, 풍속, 여성사

가 있기 때문이다.

 

4.개인적 의견

개인적으로는 내가 학자가 아님에 사도세자가 미쳤든 아니든 중요하지는 않은 거 같다.

(물론, 지식인은 잘못된 역사는 고쳐야 할 의무가 있다. )

우리는 순수하게, 다양성 측면에서, 하나의 완성된 글로써, 감정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생생히 느껴보면 좋을 거 같다.

아니면, 현재의 권력과 그 당시의 권력, 미래의 권력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고민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다.(이 방향이라면 푸코까지 연결시키면.)

아니면, 역사의 흐름에서 영정조시대의 의미, 조선시대에서의 의미, 그리고, 그 이후에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생각해봄직하다.

 

역시, 인간은 오묘한 동물인거 같다.

만약, 조물주가 인간을 만들고  다른 우주를 만들고 지구로 돌아온다면 놀라서 자빠질 것이다.

머. 외계인은 믿지 않지만 인간보다 더 복잡한 것이 있다면 우리가 놀라서 자빠질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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