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만화입니다. 책장 넘기는 소리가 어느새 강렬한 밴드의 음악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밴드의 성장담뿐만 아니라 코믹과 스릴 등 다양한 요소가 만들어낸 명작이라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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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Esquire 2019.6 (표지 : 류준열)
에스콰이어 편집부 지음 / 허스트중앙(Hearst-Joongang)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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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와 커버 너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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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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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기계발 분야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는 '습관'이다.

2012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습관의 힘>에 이어 2년 뒤에 등장한 <습관의 재발견> 역시 거대한 성공을 거뒀다. 이들의 성공 신화 덕분인지 수많은 습관 관련 도서들이 연이어 출간되었고 그 성적 또한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이 분야도 끝물이겠거니 싶었는데... 또다시 돌풍을 일으키는 책이 나타났다. 바로 오늘 리뷰할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페이지를 펼쳤는데 첫인상은 좋지 않았다. 초반부의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는 부분이 상당히 지루했다. 적어도 이 책을 집어든 독자라면 습관의 힘에 대해 의심하는 이는 없을텐데 분량을 조금 줄이더라도 속도감을 가지는 편이 좋지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이 파트에서도 흥미로운 몇몇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목표에 접근하는 태도나 습관의 형성에 정체성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력의 설명은 무척 설득력 있고 신선한 접근이라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목표에 접근하는 태도는 정재승 교수가 저서 <열 두 발자국>에서 주장했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라 신기했다.


이 책의 진가를 느낀 건 파트 2부터였다.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을 아주 짜임새있게 정리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인간 개인의 의지력이나 자제력에 기대려하지 않는다. 대신 인간의 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연구 결과와 검증된 이론을 토대로 인간의 본성을 파악하고 이를 습관 형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불리한 점은 무조건 고쳐야한다'가 아니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을 택하는 셈이다. 슈퍼맨을 만들려고 작정한 여타의 자기계발서와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굳이 단점을 지적하자면 앞에서 언급한 내용이 뒤에서 다시 풀이되고 또 반복되는 설명 방식이라 콤팩트한 설명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는 장벽이 있을 수 있겠다. 이외에는 딱히 아쉬운 부분은 없었다. 


습관 형성을 위한 정리를 위해서라도 적어도 한 번은 더 읽을 필요가 있겠다. 작가가 제시한 습관 형성의 도구들을 알아보기 쉬운 도표로 정리해두면 언제든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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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님들께도 심심한 축하의 뜻을 전합니다! 작년 수상작들이 너무 좋아서 올해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아주 훌륭한 작품과 작가님들을 알게되어 무척 반갑고 또 소중했습니다. 한국 문학의 미래를 써나갈 작가님들에게 꾸준한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늘 지켜보고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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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너머 편 (반양장)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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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작인 '현실 세계편'을 너무도 즐겁게 읽었다.

작가 특유의 위트 덕분에 재미는 물론이고 

유기적인 설명으로 내가 가진 지식의 조각들을 탄탄하게 연결해주었다.

그야말로 최고의 평점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책이었다.


그런데 '현실 너머편'(이하 2편)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얕게나마 책을 전부 소화해냈다면 깊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현실 세계편'(이하 1편)과의 비교를 통해 리뷰를 정리하려 한다.


일단 1편에 비해 설명의 명확성이 떨어졌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개념을 딱 떨어지게 설명하거나

일상 속 예시를 찾아내기는 힘들었으리란 점을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특정 사상과 양식, 철학 등이 

그저 나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1편이 폭 넓은 이해를 돕는 교양서의 역할을 했다면

2편은 지식들이 순서대로 정리된 개념서에 더 가까웠다.

배경 지식을 충분히 갖추었거나 평소 이들 분야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의 경우

지식의 정리나 체계의 확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과학과 미술에 관심이 없는 문과생이자 비종교인에게는(it's me?)

다소간의 문턱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1편을 읽을 때도 앞의 네 파트(역사, 경제, 정치, 사회)는 쉴 틈없이 읽었지만

마지막 윤리 파트만큼은 다른 파트에 비해 속도가 붙질 않았다.

2편에서는 반대로 대부분의 파트에서 

1편의 윤리 파트를 읽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혹여 1편 완독 후 2편 독서를 고민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가장 적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신비 파트는 의외로 임팩트가 있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언제였었나.

사춘기의 객기니 중2병이니 해도 학창 시절만큼 

철학적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다.

남들에게는 허세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혼자서 깊이 고민하고 

나름의 해답을 찾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했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 시간들이 그저 헛된 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그 후에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갖지못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겨야하지 않을까싶다.

이 파트에서만큼은 생각지못한 도움을 받았다.


친구에게 자신있게 추천한 책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부터는 책의 추천에도 신중을 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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