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 - 도원결의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2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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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삼국지는 다양한 포맷으로 리부트 되어왔지만 비슷한 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설민석의 삼국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웹툰에 익숙한 세대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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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 - 중국 편 : 분열의 시작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9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영수 감수 / 단꿈아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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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는 언제나 재미와 지식을 함께 전달하는 뜻깊은 시리즈였지만 이번 편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분서갱유와 같은 사건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어디서나 커다란 교훈을 줄 수 있는 사건이니까요. 늘 아이와 함께 읽는데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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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뉴욕으로 퇴근합니다 - 놀면서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모든 것
이은지.황고운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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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에서의 한 달 살기는 많이 봤지만 뉴욕에서 한 달 살기는 정말 처음 접하는 것 같아요. 그것도 무려 천만 원이라는 비용을 투자 받아서 한 달 살기라니! 세계 최고의 도시인 뉴욕을 사무실로 만들어버린 그녀들의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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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봄 2021 소설 보다
김멜라.나일선.위수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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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 보다의 새 봄호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표지 디자인이 파스텔톤 단색으로 꾸며진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봄 2021년호에는 이례적으로 꽃 장식이 등장했다.

요즘 나오는 신간 문학 도서들에 비하면 심플하디 심플한 장식이지만

지금까지 소설 보다 시리즈가 걸어온(?) 표지 디자인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번 신간호의 표지 디자인은 역사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겠다.


잡설은 여기까지로 하고 내용을 들여다 보자면

이번 호는 여성 작가 세 명의 작품이 실렸다.

세 분의 작가분 모두 이전에 작품을 접해보지 못했던 작가분들이라

어떤 면에서는 더 기대감을 갖고 책을 펼쳤다.


가장 앞에 실린 김멜라 작가의 <나뭇잎이 마르고>는 

이번 호에 실릴 것이라 예상했던 주제 그대로의 작품이었다.

젠더와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문학계의 시대 정신과 같이 작용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다루는 작품에 대한 눈도 덩달아 높아진 것 같다.


두번째 작품인 나일선님의 <from the clouds to the resistance>는

제목부터 느껴지듯이 독특한 작품이었다.

(한국 단편소설 중에서 제목이 장문의 영어로만 이루어진 작품은 지금껏 보질 못했다)

형식부터 주제, 표현 방식까지 모두 새로워서 신선했지만 취향에 와닿지는 않았다.

어쨌든 새로운 도전에는 늘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실린 위수정 작가의 <은의 세계>는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이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팬데믹이 닥친 모습을 그렸다는 점과

그 상황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난해하지 않다는 점도 좋았고.

인터뷰를 읽고나서야 명확하게 받아들였기는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가장 와닿았다.

어쩌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종결되고 나서 읽으면 더욱 깊은 감상을 남길지도 모르겠다.


역시 소설 보다 시리즈는 나를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표지를 보며 가졌던 기대감이 책을 덮을 때까지 유지되었으니 말이다.

다음 여름 호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됐고, 시대가 그냥 그런 거야. 우리는 다행인 줄 알자. 

p.104 <은의 세계>


세상은 원래 이렇게 갑자기 변하는 건가 봐. 하나가 담담하게 말했다.

p.124 <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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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문학과지성 시인선 542
허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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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어렵다.

시인의 의도를 모두 알아내려 애쓰면 한없이 어렵다.

하지만 시는 쉽다.

그저 내 마음 가는대로 읽고 싶은대로 읽으면 한없이 쉽다.

허연 시인의 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다행스럽게도 허연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다.

아니 난해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그가 쓰는 시어들은 대부분 우리 일상의 언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기자 생활을 오래해왔기 때문인지

시가 막히지 않고 잘 읽히는 편이다.


하지만 그의 언어를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자면 마음이 편치 않다.

너무 솔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비관적인 시선을 거두지 못하기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나 역시도 그와 비슷한 생각과 감정을 갖고 잊기 때문일까.


공감은 흥미를 이끈다.

그것이 꼭 유쾌한 것이 아닐지라도.

봄바람이 전하는 온기를 만끽하기도 전에

그것을 타고 날리는 먼지와 바이러스를 걱정해야 하는 

요즈음 읽기 좋은 시집이다.

(언제든 읽기 좋은 시집이라는 말을 그의 유머처럼 표현해보고 싶었다)





중독되면

누가 더 오래 살까? 이런 거 걱정해야 하잖아.


뻔해.

우리보다 융자받은 집이 더 오래 남을 텐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中에서, p.40



당신은 이 숲 어딘가에서 

저 사선으로 내리꽂는 차가운 빗살무늬로 서 있겠지요

빗금처럼 서 있겠지요


-당신의 빗살무늬 中에서,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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