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했어요, 엄마 펭귄! 사각사각 그림책 41
크리스 호튼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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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읽은 <참 잘했어요 엄마펭귄> 은 씩씩한 엄마펭귄이야기에요.

엄마펭귄과 아기펭귄의 따뜻한 포옹이 담긴 표지를 보니 절로 미소짓게됩니다.

 

사냥을 하러 가는 엄마펭귄.

엄마 펭귄은 씩씩해요.

헤엄도 잘 치고 높이뛰기도 잘 해요!

미끄러운 언덕도 잘 올라온답니다.

 

그러나 무시무시한 바다표범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엄마펭귄은 데굴데굴 굴러서 그만,

바다에 풍덩 빠지고 말아요.

 

엄마펭귄은 과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나는 엄마가 되어 이런것까지 해봤다! 는 주제로 이야기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가족과 아이를 위해 애쓰는 엄마펭귄의 모습이

너무 따뜻하고 대견한 이야기였습니다.

<책놀이- 점프하는 펭귄 만들기>

준비물: 종이컵2, 색종이, 가위, , 고무줄

 

색종이로 펭귄 모양을 오려봅니다.

펭귄 모양 도안을 오리고 종이컵에 붙여봅니다.

펭귄 완성!!

로켓 만드는 법 아시죠?

종이컵 양 옆으로 가위로 오려서

고무줄을 끼웁니다.

고무줄 끼운 종이컵에 펭귄을 붙이고

다른 종이컵을 끼워서 점프점프!!

 

 

지난달에도 이번달에도 펭귄이야기였네요^^

따뜻한 모성애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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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오늘도 안아 줘 사각사각 그림책 43
니콜라스 올드랜드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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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라고 하면 덩치가 크고 무서운 곰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친구는 착하고 순한 곰이에요.

 

덩치가 크건 작건, 냄새가나건, 섬뜩한 뱀이건 덥석 덥석 편견없이 안아주는 곰이에요.

 

그 중 곰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나무를 안아주는 것이었답니다.

어느날 큰곰은 도끼를 짊어지고 숲으로 들어오는 한 남자을 보았습니다.

 

. 이 남자는 도끼로 사정없이 나무를 찍어내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곰은 남자를 위협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큰곰은 어떻게하나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대신 큰곰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을 하기로 했어요

 

큰곰이 가장 잘 하는 일!

 

눈치채셨죠? 바로 안아주기!

 

곰에게 안긴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부당한 일에도 자기 자신의 품위를 지키며 숲의 평화를 찾은 지혜로운 곰에게 박수 짝짝짝!

 

어린이학대, 성생활의 심한 억압 등은 인류의 평화를 해치는 죄악이다.

인류의 미래에 공헌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신의 아이를 자주 껴안아주라.”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도 안아주기가 언급되네요.

 

오늘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기로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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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펭귄의 빨간 모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310
숀 E. 에이버리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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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인데 다른 사람들의 냉담한 시선을 느낀 적이 있나요?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나요?

오늘 소개할 책은 숀 E.에이버리 글 그림의 <꼬마 펭귄의 빨간 모자> 입니다.

먼저 표지를 볼게요. 무채색의 펭귄 친구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어요.

펭귄 친구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되어 있는데 따라가보니 글쎄, 혼자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펭귄이 있어요.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까요?

면지를 보니 다양한 빨간 모자가 있어요. 토끼모양, 펭귄모양도 있고 여러 가지 장식이 있는 모자도 있네요.

하나하나 손으로 뜬 모양입니다. 빨간 모자와 펭귄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매우 궁금해지는 페이지 입니다.

 

겨울나라에 프랭크라는 이름을 가진 펭귄이 살았어요.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펭귄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펭귄들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프랭크가 빨간 털모자를 쓰고 나타났거든요.

빨간 모자를 쓰는 일이 특별한 일인가요?

, 이곳 겨울나라는 하얀 눈과 검은 바위로 둘러쌓인 무채색으로 둘러쌓인 곳이라 '빨간색'은 처음 보는 색깔이었어요.

하얗고 검은 곳에서 빨간색은 눈에 띄기 좋은 색깔이었죠.

 

엄청 따뜻해. 그리고 멋지잖아

 

친구 네빌에게도 털모자를 건네봅니다. 하지만 모자를 쓴 그 순간 무시무시한 범고래가 나타나서 네빌을 꿀꺽 삼키고 맙니다.

친구들을 안심시켜보았지만 소용없었어요. 겁이 난 펭귄 친구들은 저 멀리 도망가 버리고, 프랭크도 실망이 커서 털모자를 버립니다.

과연 프랭크는 이제 어떻게 되었을까요? 영영 이대로 모자뜨기를 그만두었을까요?

처음부터 다시 해봐야겠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프랭크가 그만두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친구를 잃고 무리로부터 외면당했지만 프랭크는 다시 시작합니다.

털모자 색깔을 잘못 골랐다고 생각한 프랭크는 이제 노랑, 청록, 라일라색 등 다양한 색의 실을 이용하여 털모자를 떠 봅니다.

프랭크의 용맹함이 엿보이는 순간이죠?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겁 많은 다른 펭귄 친구들은 어떤 모자도 반가워하지 않았어요.

프랭크는 마지막으로 완벽한 새 모자를 떠 보기로 합니다. 밤을 새서 다양한 색을 넣은 멋진 모자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들에게는 색깔, 디자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어요. 색이 있는 모자 자체가 위협이라고 생각했던 거에요.

내가 사랑하는 일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때, 그것을 다들 받아들이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낙담한 프랭크는 이제 더이상 모자뜨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털모자를 손에 쥔 채 혼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 프랭크가 너무 안쓰럽네요.

이대로 프랭크는 좋아하는 것을 멈추어야 할까요?

그때였어요. 누군가 프랭크에게 말을 걸었어요.

 

"그 털모자는 나에게 주지 않을래?"

 

앞에서 프랭크가 버린 빨강모자를 가지고 간 바다표범이었어요.

펭귄친구들은 프랭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 준 바다표범들로 인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었어요.

 

 

어느새 프랭크의 엉뚱한 생각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생긴거야.

펭귄들은 여전히 알록달록한 털모자를 겁냈지만

프랭크는 더는 신경쓰지 않았어.

몇몇 겁쟁이 펭귄들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그만둘 수 없으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떳떳하게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없을 때도 있어요.

- 그건 너무 유치해.

- 돈도 되지 않는 일인데 언제까지 할래?

단지 사람들의 평가가 두려워서 그만둔다는 것은 나중에 너무 후회하지 않을까요?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모자를 뜨는 프랭크의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용기.

지금 내가 속한 집단에서는 인정받을 수 없지만, 다른 누군가는 나의 작품을 좋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됩니다.

이것은 결국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것이에요.

그 시대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후대에 다시 재평가되는 명작들이 많은 것처럼요.

그렇기에 우리는 그저, 용기를 가지고 뚝심있게 해 나가면 됩니다. 프랭크처럼요!

무채색의 배경에 색깔이 포인트 되는 점도 재미있구요, 약표제지부터 등장하는 바다표범을 계속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린이도, 어른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그림책 <꼬마 펭귄의 빨간 모자> 였습니다.

 

*출판사에서 서평을 지원받아 쓴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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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의 여름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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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여름이 왔구나

 

여름 휴가를 같이 보내고 싶은 친구가 있나요?

 

표지의 두더지는 거북이와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봅니다. 땅속에 사는 두더지와 바다에 사는 거북이라니 재미있는 조합입니다. 표지의 청량한 푸른 색감이 여름 냄새가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여름.

두더지는 오늘은 땅파기 연습을 할 의욕이 나지 않아요.

아마도 두더지는 휴가 계획이 딱히 없었나봅니다.

 

우리는 모든 두더지가 땅을 잘 파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친구는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두더지는 우연히 숲에서 만난 거북이와 함께 바다로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런데 숲은 만만치 않은 여행지였어요. 점점 어두워지니 으스스 무서워졌어요.

 

얘야, 땅속에선 어디든 안전하게 갈 수 있단다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려보며 두더지는 땅을 파면서 바다를 찾아갑니다.

바다를 찾는 여정은 쉽지 않았어요.

파도소리인줄 알았는데 곰 가족의 목욕탕이라든지 바다소리인줄 알았는데 수영장이라든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며 마침내 목적지인 바다에 도착합니다.

 

 

만일 두더지가 혼자 바다를 찾아가려고 했다면 두려운 땅파기를 계속 할 수 있었을까요?

시작이 두렵고, 막막하지만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제 땅파기 선수가 된 것 처럼 성취감을 느낀 두더지. 돌아가는 길은 한번에 갈 수 있을까요? 계속 다른 길을 가는 실수를 하더라도 두더지는 행복했을 것 같아요. 든든한 친구 거북이가 있으니까요.

서로 닮은 곳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두더지와 거북이. 그러나 함께 여행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그리고 두더지에게 따뜻하게 말을 건네는 할머니.

여행에 직접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두더지가 땅파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할머니의 깊은 사랑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할머니가 되면 손자에게 어떤 삶의 가치를 건네주고 싶을까요?

 

 

청량한 색감과 따뜻한 그림체,

두더지와 거북이의 진한 우정,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두더지의 여름>이었습니다.

 

 

* 출판사 서평단 활동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두더지의여름

#사계절출판사

#신간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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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그림책

#우정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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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펭귄 마을 - 생활 예절 친절한 예절 학교
자나 데이비드슨 지음, 덩컨 비디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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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 읽을 책은 <엉망진창 펭귄마을> 입니다.

 

표지를 보면 개성넘치는 8마리의 펭귄들이 있어요.

 

키작은 펭귄 친구가 '가장 예의바른 펭귄을 뽑는대' 라고 말하네요. 예의바르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엉망진창 펭귄마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노란색 배경의 약표제지입니다. 두 펭귄이 인형을 가지고 다투고 있어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아야해' 라고 말하는 콤콤이들. 그래 오늘은 둘이 사이좋게 놀자 ㅎㅎ

 

엉망진창 펭귄마을이라는 이름처럼 무질서하고 예의없는 펭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버스정류장에서 뛰거나 밀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자기이야기만 하고 문을 쾅 세게 열어서 뒤에 온 펭귄친구가 부딪치기도 해요.

 

식당에서도 질서를 지키지 않아서 접시가 깨지고 음식이 이곳저곳에 흩어져있고 난장판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펭귄 황제가 엉망진창 마을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바른 펭귄 마을 선발 대회를 열어 가장 최우수 마을로 뽑히게 되면 일년 내내 생선을 공짜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아주 솔깃한 제안이지요?

 

황제 방문을 맞이하여 예의바른 펭귄이 되기로 한 친구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나름의 반전도 있으니 뒷이야기는 책으로 꼭 확인해보세요.

 

우리 생활 속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사례들을 보며 어떤 행동이 예의바른 행동인지,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좋았습니다. 5세 친구들과는 하브루타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놀이로 드라이아이스 펭귄 놀이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비룡소에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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