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7일 구글 스프레드시트 - 엑셀보다 쉬운 데이터 분석 요령 총망라!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이지현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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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는 현존 최고의 오피스툴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저 편의성은 굉장히 떨어지지만, 아무래도 초기 시장을 장악한 탓인지, 불편함을 무릅쓰고라도 익숙한 툴을 쓰는건 모두의 본성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파이썬이나 R 같이 나름 직관적인 코딩을 하는 것에 비해 조금만 자동화를 하려고 하면 VBA는 많은 사람을 좌절하게 만듭니다.

제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게 된 건 1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동료들과 동일 문서를 가지고 실시간으로 편집하는 기능이 너무 좋아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자주 사용했었는데요.

회사에서 보안을 이유로 금지하기 시작한 뒤부터는 개인용으로 클라우드 저장용 위주로 많이 썼습니다.

대부분 엑셀과 비슷한 포맷, 기능을 자랑하긴 하는데... 생각보다 할 수 있는게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웹 기반의 데이터를 직접 가져올 수 있으니.. 라고 말씀드리면 좀 두루뭉실하니 책에서 나온 예제들을 한 번 보겠습니다.

실은 유튜브에서 영상 검색하셔도 할 수 있는게 엄청 많아요.

챗 GPT의 무료 버전인 구글의 AI studio나 gemini를 사용해도 정말 끝도 없이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물론 어느정도 한계는 있습니다만)

첫인상





이지스 퍼블리싱의 책들은 저도 자주 보는 편인데, 확실히 초심자가 step by step 으로 따라가기 좋게 잘 만들었습니다.

특유의 책 사이즈도 그렇고, 가독성 좋은 색도, 예제들도 그렇고... 참고로 '짤막한 강좌'라고 해서 저자가 따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요.

주요 내용

저는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에 조금 익숙해서 그런가 슬슬 넘기면서 편하게 봤습니다.

다만 구글 스프레드의 형식이나 단축키가 달라서 그런건 조금 더 습득하면서 봤어요.





이런 식의 문자열은 스프레드 뿐만 아니라 다른 코딩에서도 자주 쓰이는 기본적인 내용이라 이런 개념이 있다 정도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프레드도 분명 액셀과 같이 대용량의 숫자를 복붙 한다거나 DB (데이터 베이스) 와 같은 다량의 수치를 처리하는데 있어 엄청나게 빠르진 않지만, 이렇게 DB를 다루는 걸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인이 아닌 개인이 다루는 데이터라면 어느정도 개인이 '전처리 (Pre-Processing)'이 가능할테니,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를 일괄적인 형식으로 맞추는 게 제일 중요할 뿐더러 (안그러면 실제 코딩을 해도 에러가 나요 ㅠㅠ), 내가 편해요.

다시요. 그래야 내가 편합니다...



이번에 우리 딸들 용돈 달력을 만들어주면서 '오 이런게 있었어? ' 하면서 본 부분인데, 실제 달력을 소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app script 를 사용하면서 많이 활용할 부분이긴 한데, 웹사이트에 있는 수치들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더하면 뉴스를 정기적으로 가져온다든지, 상장회사 주요 공시 내용을 가져올 수 있다든지 할 수 있어요.

앞으로 저 url (웹사이트) 주소도 좀 더 간단하게 바뀌어야 할텐데,

google ID의 경우 저 긴 주소 중 /d/~~~~/edit 사이에 있는게 google ID 라고 합니다.



액셀에 있었던 내용을 제가 처음 안 걸수도 있겠지만.. 파워포인트 만들면서 진짜.... 아오 빡치던 순간이 각 나라별로 무언가를 표기해야할 때인데, 그런것도 차트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앞으로는 저런 형식의 시각화가 더 쉬워지고 다양해지지 않을까요?) 편리했습니다.



저희 인사팀도 그렇고 회사 정책에 대해 간략하게 물어보는 경우 회사 보안을 감안해서라도 어떻게든 구글 설문 폼으로 받는 경우가 많은데 저런 숨겨진 뜻이 있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네이버 설문도 아마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텐데, 구글이랑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마무리

실은 파이썬이나 다른 코딩 툴이 액셀을 언젠가 대체하는 날이 올거라는 말은 많았었는데, 확실히 둘 차이의 특징이나 장점이 다르다보니 파이썬은 생각만큼 액셀처럼 많이 쓰이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제조업 한정)

반면에 스프레드는 액셀과 인터페이스 (사용법, 내부 구성) 도 비슷하고 + 알파가 워낙에 많아서 앞으로 보안 문제만 조금 더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액셀의 왕좌를 탈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챗 GPT, gemini를 함께 쓸 수 있다니!!!

든든한 Co-Pilot (부조종사)를 옆에 두고 다니는게 아닐까요? 따로 저장할 필요도 없고, 보안 걱정도 덜고...

너무 겁먹지말고 이 책으로 시작부터 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 조만간 할 수 있다! 업무 자동화 (구글 앱스 스크립트 with 챗 GPT) 같은 책이 또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cloud workspace를 활용해서 구글 캘린더와 스프레드를 연동한다든지,

예를 들어,

1. 스프레드에는 공모주 청약 일정, 주관사, 투자설명서를 다운 받을 수 있게 PDF 링크,

2. 청약 일정은 캘린더에 자동으로 알림과 함께 연동

3. 투자 설명서 분석은 gemini나 AI studio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로 수행 후 구글 docs나 스프레드에 저장

(나는 투자 전문가이며, 당신은 내 투자 분석 어시스턴트입니다. 데이원컴퍼니의 프리 IPO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래 제공된 텍스트 자료를 기반으로 투자 분석 및 투자 결론을 도출하고, 각 항목별 분석 결과를 표 형식으로 정리하여 보여주세요. 표 형식은 아래 표 출력 형식을 참고해주세요.

제공 자료 (텍스트 형식):

[투자설명서, IR 자료, 사업계획서 등 관련 자료의 텍스트 내용을 여기에 붙여넣습니다.]

분석 항목:

공모가 적정성: 절대가치 평가와 상대가치 평가, 할인율 적정성, 유사 기업 비교 분석, 수요 예측 결과 등을 고려.

시장 잠재력 및 성장 전망: 회사의 주력 사업 및 제품, 시장 규모, 성장률, 경쟁 환경, 진입 장벽, 기술 발전, 규제 환경 등을 분석.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 예상: 수요 예측 결과, 유통 가능 주식 수, 기관 투자자 투자 성향 등을 분석.

신종 증권(Hybrid Securities) 존재 여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의 조건과 영향 분석.

IPO 목적 및 자금 사용 계획: IPO 목적, 자금 사용 계획의 적절성, 구주매출 비중, 특약사항 등 분석.

사업 모델 분석: 사업의 내용, 경쟁 우위, 핵심 기술, 성장 전략, 위험 요소 등 분석.

재무 분석: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 분석 및 과거 실적 추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평가. (최근 3개년 재무제표)

경영진 분석: 경영진의 경력, 전문성, 리더십, 지분율, 특수관계인, 이사회 구성 등 평가.

기타: [필요한 추가 분석 항목 명시] (예: 2024년 4분기 실적 전망, 특정 경쟁사 비교 등)

분석 관점:

장기 투자 관점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

[필요시 추가적인 투자 관점 명시] (예: 단기 차익 실현, 배당 수익 추구 등)

표 출력 형식:

[기업명] 기업 분석 보고서

분석 일자: [날짜]

[표 제목]

| 항목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3분기(누적) | 동종업계 평균 | 비고 |

|---|---|---|---|---|---|

| ... | ... | ... | ... | ... | ... | ... |

데이터 및 계산 요청:

제공된 텍스트 자료에서 최근 3개년 재무 데이터와 PER, PBR, PSR, EV/EBITDA, 액면가, 공모주식수, 금액, 최고청약한도, 증거금, 증자전/후 자본, 증자전/후 주식수, 시가총액, NI, EPS, BPS, 동종업계비교가치, 공모할인율, 보호예수, 유통가능, 공모주, 확약(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우리사주,주관사인수, 유통가능공모주, 추정유통물량, 수요예측 참여건수, 경쟁률, 밴드 상단, 하단 등을 추출 및 계산하여 표에 추가해 주세요. 만약 특정 데이터가 제공된 자료에 없을 경우, 해당 셀에 "-"를 표시하고, 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해.)

4. 이러면 구글 스프레드에 예쁘게 정리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아직도 코드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부분 (이지스퍼블리싱의 책을 읽고) 이 많긴 하지만, AI (AI studio나 무료 AI 툴 활용) 가 이 갭을 줄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현을 하는게 겁나서 아이디어를 버리지 마시길 바라며...

  • 이책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 난 뒤, 주관적인 의견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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