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후기 철학에 대해 방대한 내용을 담을 수 없는 한계도 심리학에 대한 비트겐슈타인의 생각도 소개가 됩니다. 다만, 너무 원문에 따른 번역을 하다보니 생기는 가독성의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근본적인 개념적 혼란은 단지 행동들만 있는 곳에서 "심리학적 현상들"을 보는 데 있다.
의심은 이유에 의해 동기 부여되어야 하며 언어놀이에 속해야한다.
의심의 부재는 또한 문제 삼아지지 않는 명제들의 토대 위에서만...
등등
수동태를 너무 원서 그대로 해석하다보니 생기는 번역에 대한 가독성이 저하되는데요.
이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책의 업적은 한 번쯤 읽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