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나와 다른 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렸을 때 부모가 어떻게 이야기하는걸 싫어했는지 기억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때의 감정이 지금까지 계속 남아있어 그게 되물림 되진 않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보다는 나는 조금 다르게 반응해주면 아이도 다르게 반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어요.
그런면에서 이제 슬슬 사춘기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큰 딸과의 관계 개선이 지금의 가장 큰 숙제입니다.
아이의 모습에서 예전에 내가 겪었던 것을 볼 수도 있을테구요. 여러모로 그런면에서 어떤 모습을 배울 수 있을까 신청한 책이었는데, 내용은 조금 예상과는 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