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생명과학을 공부하면서 들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하나가
"신경은 한 번 끊어지면 다시 살릴 수 없다" 였습니다.
당시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가 각광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도 신경세포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세포 들도 면역 거부 반응 없이 재생이 가능하다라는 점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이런 선입견이 요즘 들어 조금 사라지게 되었는데요..
운동을 하면서 PT 선생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쓰지 않던 근육이라도 interconnection 같이 뇌와 함께 움직인다고 "생각" 하면서 움직이면 어느순간부터 자극이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심리 상담실에서도 명상을 하면서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저는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단순 몇 달 전과도 비교해보면 스스로 좀 더 인지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저만의 착각일 수도.... ㅎㅎ)
물론 하반신 마비가 된 분들이나,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 나오는) 전신마비 환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의사들이 많이 비웃겠지만, 어느정도 불편함이 있는 분들은 충분히 운동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히포크라테스 출판사에서 나온 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책을 보면서 신생 출판사임에도 정말 재미있는 주제를 쉽게 풀어썼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좋은 책을 내주셔서 서평단에 신청하였고
다행히 선정이 되어 책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