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을 읽으면서 혹시 이런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던 부분입니다. 해외를 다니다보면 다른 나라의 얕은 지식을 가지고 민족성을 정의한다든지, 우월감을 표시하는 민족들이 많은데요. 코로나 시절에도 락다운에 맞서 개인의 자유가 필요하다는 유럽인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평시에 한국 정부가 이런 짓을 했다가는 정권이 무너진다" 라는 표현이 참 와닿았습니다.
대통령을 민주적인 방법으로 탄핵한 나라가 유럽에 있나요?
물론 유럽의 사회보장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받아들일 필요는 있겠지만... 치안도 나쁘고 전산화도 안되어있는 불편한 시스템에 별 불만 없이 살고 있는게 저는 좀 더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