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받는 도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저 친구는 예전에는 일을 참 잘하는 것 같았는데, 팀장을 달고 나니까 왜이렇게 못할까?
특히나 수직적인 제조업 분야에서 일을 열심히 한다는 건 비 직책자의 주요 덕목이라고 여겨집니다.
다만 직책을 달면 (리더나 팀장) 일을 하는 방식을 조금 바꿔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전에 하던 관성을 버리지 못해서 리더로의 역할을 못해주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과도기를 잘 겪고나서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끝까지 실무자의 자세를 버리지 못하고 그 자리에 머무는 사람도 있습니다.
각각 부하와 상사의 성향을 나눠서 아래와 같이 표현한 재미있는, 공감가는 표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