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유교문화가 아직까진 강한 사회입니다. 앞으로는 많이 바뀔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부모님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죠.
물론 고령화로 인해 앞으로는 전문 간병인이 더 많이 양성된다든지, 조력 존엄사 같은 다른 옵션도 생길 수 있겠지만요.
아직까지 저는 부모님이 돌봄까진 필요하지 않은 나이라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 10년 내외로 부모님이 제 손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연금이나 다른 경제적인 수단으로 스스로를 돌보는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병수발 3년에 효녀효부 없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가족만큼이나 중요한 요인이 간병인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간병인과 함께 어떻게 어머니를 돌봤는지에 대한 짧은 에세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