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예전에 방송되었던 무릎팍 도사에서였습니다.
저는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전 영화에서도 아마 본 적이 있었으리라 확신하지만, 지금처럼 배우 이름을 외우거나 할 때는 아니라서요.
당시 무릎팍 도사에서도 굉장히 욕심이 많은 배우구나 싶었습니다. 예능이라고 하지만 자기 자랑도 많이 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걸 굉장히 (밉지 않게) 자랑하시는 분이었어요. 홍상수 감독님 작품에 많이 나오시면서 그분에 대한 이야기도 했던 기억이 나고요.
요즘은 뮤지컬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인데, 여기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뮤지컬 음원은 풀려 있는 경우가 많이 없지만 잭 더리퍼 앨범에서 목소리를 듣는 순간 누구인지 금방 알겠더라고요.
다방면에 관심 많고 실제로 성과를 내고 계시는 유준상 배우의 에세이집이 발간되었다고 해서 바로 서평단에 신청했습니다. 욕심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남들에 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다는 점인데, 이 에세이에서도 그런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저도 자극 좀 받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