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ESG에 종사하는 실무자로서 내부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1. ESG는 숫자로 나오는 결과가 아니다보니 상대방을 설득하기 어려운 점
2. 따라서 기존 내부 사업 승인 절차에 맞지 않는다는 점
3.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이 크다는 점
요즘 어디를 가도 ESG가 화제이고 ESG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기후 위기라는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진 이유도 하나일 수 있겠죠.
하지만, ESG가 과연 최근에 갑자기 불궈진 이슈일까요? 아니면 사회적 기업의 영향을 계속 강요했던 과거부터 계속 이어진 이슈일까요?
과연 ESG를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의 평가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기존의 가치평가법에 따라 평가를 하고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손해보는 친환경 사업을 계속 수행해야 할지 아니면 제도가 좀 더 자세히 나오거나, 규제가 강화되거나, 시장이 커지면 그때 수행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