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다른 삶이 가능하다면 - 인생 리셋하고 싶을 때 읽는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홍성광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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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물리학에서 현대 양자 역학으로 넘어오면서 이제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중력이 다른 곳에서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다르게 흘러간다 (어린이용 버즈라잇이어에서까지 나왔죠?)와 더불어

시간을 되돌릴 순 없다

하지만 인간은 늘 과거를 보면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더 나아가기에 우린 늘 과거에 붙잡혀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나에게 어떤 만족감을 주는지, 이 선택이 사회적으로 강요된 선택은 아닐지 늘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게임처럼 인생도 분기점에 세이브가 가능하고 필요한 경우 리셋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책의 첫인상





타인의 시선이라고 적혀진 문구 (=사회적 기대를 포함한 대다수의 주변 환경 요인) 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고집불통도 문제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대로만 사는 건 (특히 잘 안되는 경우) 많은 후회가 남죠.

책의 주요 내용




책의 첫 머리에는 나답게 살지 못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옵니다. 원인도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가족간의 갈등, 사회적 기대감, 회사에서의 성과 (이걸 복리로 계산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등



이 페이지는 읽다가 조금 재밌기도 하고 요즘 결혼상대 찾는 회사들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던데, 유럽이나 다른 나라도 예외가 아니구나 싶어 신기해서 가져왔습니다.

구인광고와 별반 다를바 없는데 이렇게 조건을 보고 맞춰 살아간다는게 조금은 서글프기도 하네요. 오히려 비슷한 환경이 아니라면 서로가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럴까요?



보여주기 식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 장면도 나타납니다. 직장에서 연차가 어느정도 쌓인 분들은 매일 혹은 매주 반복되는 루틴 work에 대해 보자마자 가늠이 쉽게 되죠. 다만 저렇게 미리 끝내두더라도 곧바로 다른일을 하시는 분은 많이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조업과는 다르게 사무직은 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내가 요령이 있냐 없냐가 아니라, 왜 일의 양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밖에 없으며 이렇게 일을 적당히 하는 경우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함입니다.





요즘같이 스마트 기기가 활성화 된 시기도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어떤 기록을 남기는데 집중을 하다 보니 (저도 그렇지만) 그 순간을 순수하게 즐기는 방법을 까먹은 것 같아요. 결정적인 순간을 느끼는데 집중을 해보는건 어떨까 제안을 합니다.



사람의 뇌는 생각하는대로 (하지말자 보다는) 움직인다고 하죠. 그렇게 때문에 지난번에 소개드린 운동에 대한 책에서도 나온 것 처럼 최소한의 생존 운동을 해야하는 것이구요.

총평


책을 읽는 내내 느꼈던 한가지 질문 "그래서 어떻게 이런 감정들을 없애면 좋을까?"에 대한 답변이 뒷부분에 소개 됩니다. 기대했던 내용과는 조금 달라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확신은 없지만, 이런 큰 틀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다보면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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