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권이란 온실가스 배출 권리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탄소=이산화탄소=온실가스, 편의상 이렇게 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국가별로 탄소 배출량을 기업 별로 할당해주고, 할당량 이하로 배출한 기업에게 잉여량(할당량-배출량)을 거래할 수 있게 만든게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이구요.
예를 들어 A케미칼이 1년간 배출권을 1000만톤 할당 받았고 실제 배출을 800만톤만 했다면 A 케미칼은 200만톤을 팔 수 있습니다. B화학은 1년간 배출권을 500만톤 할당 받았고 실제 배출을 700만톤을 했다면 200만톤을 추가 배출하였으므로 200만톤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A 케미칼이나 다른 회사로부터 사올 수 있겠죠.
이 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탄소시장 인베스트의 서평단에 선정되면서 과연 어떤 시장이 형성 되어있고 어떻게 거래를 해야하는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책의 두께는 얇은데 내용이 상당히 어려워서 지금도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