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양한 케이스들이 책에 소개 됩니다. 동성애자 부부의 입양 계획이라든지, 노령의 아이갖기, 가사분담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남성이 가사에 전념하는걸 남편측 가정에서 반대하는 경우) 등등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1. 각각의 경우를 소개해주고 5C 프레임워크에서 최대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주제를 제시합니다.
2. 내 삶에 적용해보기를 통해 각 케이스 별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알 수 있어 비대면 상담을 받는 느낌이에요.
3. 장하준 선생님의 책에 자주 나오는 표현인데,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어도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결혼하고 애도 낳고 가사분담도 완벽하고 집도 있는 노년분들은 다 뛰어넘고 마지막 챕터만 보셔도 됩니다.
아쉬웠던 점은
1. 번역 및 오타 (출산율 부분, 출산율을 퍼센트로 나타내진 않죠?)
2. (굳이 꼽자면) 저자의 오리엔탈리즘을 비롯한 선입견으로 보이는 몇 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