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 처음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 자존감 여행

처음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 자존감여행 - 2023-2024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6월

아직 유럽을 가보지 못한 저는 이런 여행 책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답니다. 이런 여행책을 읽으면 마치 내가 그곳에 가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당장은 유럽 여행 계획은 없습니다. 졸업할 때 즈음 갈려고 생각 중입니다.

조대현 작가가 실제 유럽 곳곳을 다니며 직접 경험한 내용을 이렇게 잘 정리하여 알려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해시태그의 다른 시리즈 책들도 기회가 된다면 읽어볼 생각합니다.

이 책의 특징은 아이와 함께한다는 점이에요. 유럽의 여러 나라 중에서 여행 기간에 따라 여행 코스를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처음 유럽 여행이라면, 게다가 아이와 함께하는 유럽 여행이라면 여행 코스 짜기가 만만치 않을 텐데요. 이 책에서는 여행 중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추천해 주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을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자녀에게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기 위해 아이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게 좋겠죠.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아이가 주도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죠.

유럽 여행이 처음이라면 뭐부터 알아봐야 할지 막막할 거예요. 이 책은 여행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가이드를 해줍니다. 여행 날짜를 기준으로 며칠 전까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꼼꼼하게 알려주네요. 준비할 것도 많고 알맞은 시기에 챙겨야 할 항목들도 있을 텐데,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챙겨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인 만큼 신중하게 여행 일정 및 코스를 짜야 합니다. 유럽의 각 나라 중에 어느 나라로 입국을 하고 어느 나라로 출국을 하면 좋을지, 어느 어느 나라를 경유하면 좋을지 등을 여행 기간별로 추천해 주고 있습니다.

유럽 여행은 장기 여행이기 때문에 비용 면에서 부담이 큰데요, 유럽 내에서 여러 나라를 이동 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가이드 해 줍니다. 유럽 내에서 국가 간 이동 시에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답니다. 정말 알짜 정보가 아닐 수 없네요.

아이와 함께하는 유럽 여행 중 아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연령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유럽 여행지 기억 지도 만들기가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아이들과 유럽여행을 떠난다면 유럽 여행 지도를 만들어 봐야겠네요.

런던,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각국의 주요 여행지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타임라인에 따라 여행지 동선과 소요 시간, 맛집 등을 설명하는데, 마치 제가 그곳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네요. 각 장소마다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니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의 첫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처음 자녀와 함께 떠나는 유럽 자존감 여행>을 추천합니다. 꼭 읽어 보세요~!

어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는 시장 불변의 법칙

시장 불변의 법칙 - 어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3년 5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냥 오를 것만 같던 글로벌 증시가 거품이 빠지면서 헐값이 된 주식도 있고, 상장 폐기된 주식도 있습니다. 너무 많이 풀린 돈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글로벌 위기가 온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지금은 다시 증시에 훈풍이 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수가 많고 출렁이는 주식 시작에서 일반 투자자가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읽었습니다. 바로 <시장 불변의 법칙>입니다.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여실 없이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금융 전문가들 보다 이 책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금융 사무실 책상에만 앉아 있느라 세상에 나와 본 적 없는 전문가 따위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경기 지표는 실제 경기가 돌아가는 상황을 정확히 반영해 주지 못합니다. 경지 지표는 긍정적으로 나타나지만 비벌리힐스에서는 권총 강도가 나타났습니다. 통계에 반영하지 못하는 실제 서민들의 경제 상황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경제 상황의 바로미터가 되는 소비자 물가지수 지표는 실제 체감 물가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모든 물품의 가격 변동을 매일 세세히 측정할 수도 없고, 각 가중치가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기도 힘듭니다.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Gini index)는 0 ~ 1사이로 표현되는데, 소득분배가 완전히 평등할 경우에는 0, 정말 불평등할 때에는 1로 표기합니다. 한국과 유럽의 지니계수는 0.3 수준이고, 뉴욕의 지니계수는 0.51입니다. 팬데믹 상황 이후 계층 간 소득 불평등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터넷 세상을 활짝 열어준 첫 인터넷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지금 구글과 마이크로 소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윈도의 확산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안드로이드가 발전하면서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ChatGPT의 등장으로 구글의 선두 자리도 언제 바뀔지 모릅니다.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연 테슬라는 압도적인 시총 1위 기업이 되었으나, 점점 전기차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중국의 BYD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지도 않았는데도 벌써 2위, 3위 전기차 업체가 1위였던 테슬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강점이었던 누적 데이터 주행 정보는 이미 중국에서 테슬라보다 몇 배 이상 더 많아 접습니다.(테슬라 80억 km, 중국 2235억 km)

시장 불변의 법칙

Point1. 후발주자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 선두주자의 입지는 흔들리게 된다.

Point2. 후발주자의 이점이 작용하기 시작하면서 후발주자의 점유율은 더 빨리 상승하게 된다.

Point3. 후발주자가 진입하면 선두주자에 대한 투자보다는 시장의 파이가 커졌을 때 수해를 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발표된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는데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 반대로 발표된 경제지표는 좋았는데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코스피 지수가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대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의 경제 상황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기업의 상품을 사줄 수 있는 해외 국가의 경제 상황이 사실상 더욱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유상감자, 무상감자 용어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챕터입니다. 기업에서 어떨 때에 증자 또는 감자를 단행하는지 자세히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무상감자를 단행하면 자본 총계는 변화는 없지만 자본금에 잡혀 있던 돈이 자본잉여금으로 흘러들어가 결국 자본잉여금이 늘어나게 되므로 누적 결손금으로 인해 납입자본금을 건들지 않는 수준까지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주식 수가 변하는 만큼 그에 맞춰서 주가가 조정되기 때문에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무상감자는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기업에서 진행하고, 무상증자는 이익잉여금이 넘치는 기업에서 주로 진행합니다. 무상감자 완료 후 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기 때문에 오히려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장 불변의 법칙

Point1. 감자를 통한 최대 주주의 지배력 확대 포인트를 노려라.

Point2. 감자를 통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흐름을 이해하라.

Point3. 유상증자의 성공은 새로운 시세의 출발점일 가능성이 높다.

Point4. 유상증자 청약 완료 포인트를 매수 시점으로 고려하면 시간 가치를 이미 이긴 셈이다.

외국인 창구에서 순 매수 물량이 신저가 부근에서 점차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던 중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유상증자', '주식 또는 경영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 '계열사 합병' 등이 이뤄졌다면 외국인 순 매수와 함께 이후 큰 상승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가 계속해서 이뤄지는 기업에 주목합니다. 이런 기업에 외국인 순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면 물이 쏟아지기 전에 마중물을 붓는 거라 보면 됩니다.

시장 불변의 법칙

Point1. 52주 신저가 종목도 외국인 창구에서의 꾸준한 순 매수가 이어진 종목에는 투자 기회가 있다.

Point2. 신저가 이전 6개월 내에 기업의 경영권 또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 그리고 주식/경영권의 양수도 계약 등의 공시가 있다면 특히 주목해야 한다.

Point3. 주가가 본경 반등을 시작하는 추세에서, 외국인 전체 보유 수량이 유의미하게 꺾여 줄어가면 여러 시기로 분산하여 물량 비중을 줄여가는 매도 방법을 제시한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도 ROE 성장세가 굳건하고 오히려 더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게 시장의 법칙입니다.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순수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그러나 부채가 과함에도 불구하고 ROE 수치는 높게 산출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ROE를 볼 때는 기업의 부채비율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최소한 5년 연속으로 15% 이상의 ROE를 기록한 기업에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시장 불변의 법칙

Point1. 시장 및 기준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성장주 투자는 리스크가 크지만, 시장의 선택을 받는 성장주도 분명 있다.

Point2. ROE가 5년 연속 15%를 넘는 성과를 보여주면서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통제하는 기업을 특별히 주목하자.

Point3. 투자에 100% 승률은 존재하지 않지만, 승률을 높여줄 방법이 있다면 반드시 주목해야 된다.

단기 채권은 이자가 낮고 장기 채권은 이자가 높은 게 통상적입니다. 만약 장기 채권 금리가 점차 상승하는 동안 단기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커진다면 이는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도 있다는 뜻입니다.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국가의 잠재 성장률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하며, 단기 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점차 인하되리라는 기대의 반영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장단기 금리 차이가 줄어드는 것은 향후 경기 침체와 시장 불안을 암시하는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보다 차입 비용이 커질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다가옵니다.

시장 불변의 법칙

Point1. 장기 채권 금리와 단기 채권 금리의 차이인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이류를 체크하자.

Point2. 금리차 축소 과정을 겪은 후 금리차 역전까지 발생했다면, 금융 시장은 이미 향후 경기 침체를 충분히 반영했을 확률이 높다. 그 시점에서 투자 자산의 매도는 큰 실익이 없다.

Point3. 장단기 금리차 역전 후, S&P 500 지수의 괄목할 만한 1~2년 성과에 주목하여 이를 투자에 활용하자.

경기 지표와 금 가격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금 가격의 움직임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바로 국채 금리입니다. 금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 시중 통화량을 늘리면, 안전자산에 속한 금 가격이 상승해 왔습니다. 금 가격은 경기의 사이클보다는 희소성에 따라 움직입니다. 금의 가격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는 채굴 원가와 마진입니다.

시장 불변의 법칙

Point1. 수요 중심의 금 가격 예측 모델은 오류의 가능성이 높다.

Point2. 금 가격은 채굴원가 데이터 추이를 보면 예측 가능하다.

Point3.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시장을 이해해야 한다.

시장 불변의 법칙

Point1. 달러 가치의 변화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자산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Point2. 주로 달러로 결제되는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시 가격 상승 압력을 받는다.

Point3.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 가치의 중장기 약세가 예상되므로 이를 이용한 중장기 금 투자 전략을 고려해 보자.

그동안 알고 있던 사실과 많이 다른 내용이 나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되었네요.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개념도 이 책을 통해서 이해가 되었답니다. 장지웅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제목도 독특한 <주가급등 사유없음>, <금융시장의 포식자들>도 나중에 읽어봐야겠습니다.

부의 지식사전

부의 지식 사전 - 돈의 흐름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부자 입문 지침서
은퇴연구소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5월

네이버 블로그 이웃이기도 한 은퇴연구소에서 «부의 지식사전»책을 출간했네요. 블로그 이웃이 34000명이 넘고, 일 방문자가 2만 명이나 되는 경제 블로그로도 유명합니다. 늘 좋은 정보를 잘 얻고 있답니다.

저와 같은 일반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공부에 매진하여 경제 블로그로서도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고 개인 순자산도 12배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결혼 7년 차인데 연 2억 원을 저축하고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급여 이외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가능한 거겠죠.

금융기관이나 대학교수 등 경제 전문가가 쓴 책들과 비교하여 «부의 지식사전»은 평범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경제 입문서로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경제 상황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TV 뉴스, 유튜브 등을 통해 조각조각 듣던 이야기들이 퍼즐이 딱 맞춰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뉴스에서 흘려들었던 사건들의 전면에는 '이런 배경이 있었구나,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하고 단번에 이해가 가더군요.

평소 경제 공부를 열심히 하셨거나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시시하게 보일 수는 있으나, 이 책의 타깃은 책 표지에도 있듯이 '경제 입문 지침서'입니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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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계약의 묵시적 연장에 대해서도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저도 예전 전셋집에서 묵시적 연장으로 인해 전세금을 올려주지 않고 2년을 더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임대인은 아버지의 집을 물려받아 전세를 처음 놓은 젊은 사람이었는데, 전세 만기 2월 전에 저희에게 계약 갱신을 통보하지 않아 기존 전세 계약이 그대로 연장되었습니다. 임차인도 그렇지만 만약 짐을 세놓은 임대인이라면 이런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잘 알아야겠습니다.

최근 빌라 전세 사기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임차인의 전세금 보호를 위한 전세 보증 보험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옵니다. 보증 보험은 주택도시보증공사나 주택금융공사에서 하지만 임차권 등기는 임차인이 직접 법원에 신청해야 합니다. 임차권 등기 후에는 이사를 가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고, 만약 이사를 해서 나간다면 지연 이자 12%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저도 잘 몰랐던 내용이었습니다.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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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주식입니다. 일반 개미가 주식 투자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인 PER, PBR, REO 등을 그림으로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어려워하는 공매도의 개념과 장단점,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망할 반도체, 폐배터리, 조선업 섹터에 대한 기본 개념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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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가 내야 하는 세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부과 대상이 결정됩니다. 6월 1일 이전에 집을 매수했다면(잔금 지급일 기준) 매수인이 납부해야 하고, 이후에 매수했다면 매도인이 납부해야 합니다. 부동산 거래 시 이런 부분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새로 바뀐 건강보험료 제도 이야기도 있습니다. 급여 소득 외 연간 200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직장인은 2022년 11월부터 추가 건강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소득이 있는 부양가족은 피부양자에서 탈락하여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연말정산을 하게 되는데요, 연말정산 부양가족 요건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양가족으로 등재된 부모님이 공적연금을 받더라도 공적 연금은 연 소득에서 공제(연 416만 원)가 되므로 공제된 금액이 연간 100만 원이 넘지 않는다면 부양가족 인적공제가 가능합니다. 사적연금은 연간 1200만 원까지 공제되므로 월 100만 원씩 사적연금을 받더라도 부양가족 인적공제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연말정산 공제 기준은 저도 늘 매년 할 때마다 헷갈리는데요, 이 책에서 그림과 함께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연 소득의 25%를 초과하여 사용했을 경우 초과 금액의 15%(신용카드), 30%(체크카드/현금영수증)을 소득공제해줍니다. 단 신용카드 공제 한도는 250만 원까지 제한이 있습니다. 세금, 공과금, 통신비, 신차 구매, 리스 등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마지막으로 추후 적용 예정인 금융 투자 소득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주식투자로 수익이 났다면 5천만 원을 공제한 후 나머지 소득 금액의 20%를 양도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부과 방식은 '반기별 원천징수' 방식으로 미리 세금을 내고 연말정산하듯이 추후에 환급받는 형태입니다. 이 제도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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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지식사전»은 돈, 부동산, 주식, 세금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기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경제 입문서로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 2억 저축 비결, 자산을 12배로 키운 실전 투자 비법에 대해서는 파악하기 어렵네요. 은퇴연구소 네이버 블로그를 열심히 파 봐야겠습니다.

[책] 아이슬란드 (조대현 지음) : 아이슬란드 전문가가 만든 최신 가이드북

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3월

오로라가 생각나는 나라 아이슬란드를 위한 단 한 권의 가이드북을 소개합니다.

해시태그 아이슬란드 가이드북이 나온 지 1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10년간 수많은 수정과 내용 추가로 정리된 금번 <아이슬란드> 가이드북은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여행지입니다. 신이 지구를 만들기 전에 시범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라고 할 정도로 아이슬란드는 생각 이상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아이슬란드에서 꼭 해야 하는 10가지

• 골든 서클

• 블루라군

• 레이캬비크 워킹투어, 자거 투어

• 폭포 비교하기

• 요쿨살론의 빙하 체험

• 피요르 지형 만끽하기

• 고래투어와 퍼핀

• 온천

• 오로라/얼음동굴

• 트레킹

책을 사랑하는 나라 아이슬란드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배속에서 자신만의 책을 갖고 있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아이슬란드는 인구 대비 저술가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힙니다. 인구 32만명 중 1권 이상의 책을 출간한 작가가 10%나 된다고 합니다.

저자가 많은 만큼 출판업, 서점 업계도 호황을 누리고 있고,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TV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인기 선물로는 언제나 책이 1순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너무나 부러운 내용입니다.

솅겐조약 가입국

유럽 26개 국가가 출입국 관리 정책을 공동으로 관리하여 국경 검문을 최소화하고 통행을 편리하게 만든 조약입니다.

그리스, 네델란드, 덴마크, 독일,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등이 해당이 되며 이들 국가 간에는 아무 제약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아이슬란드는 전 지역이 화산지대라 여전히 화산활동이 여기저기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간헐천이라는 뜻의 게이시르는 상공 40m까지 솟아오른다고 합니다. 뜨거운 온천이므로 게이시르 지역에서는 옷이 젖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혹시라도 뜨거운 물은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아이슬란드는 화산지형으로 아이슬란드 전 지역 어디에서나 쉽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마을 어디에나 수영장과 온천이 있고 뜨겁지 않은 적당한 30도 정도의 온도라서 오랜 시간 동안 온천을 즐길 수 있답니다. 게다가 대부분 노천이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색다른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신이 지구를 만들기 전에 시범 삼아 만들어 놓은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라고 할 만큼 아이슬란드는 외계행성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의 촬영 장소가 된 것도 바로 아이슬란드의 이런 지형 때문이겠지요.

아이슬란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오로라도 아이슬란드를 외계행성이라고 부르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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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책 한 권으로 벌써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 이제 코로나19 해제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동안 못 했던 여행 계획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돈 되는 말하기 기술(장지웅 지음):부자들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돈 되는 말하기 기술 - 부자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2년 10월

말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언제나 신기하고 부럽기만 했답니다. 저렇게 말만 잘해도 회사에서 승진할 수 있고, 많은 청중들을 몰입하게 하고, 고객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회사 생활에서 특히나 더 말 잘하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뼈져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성공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돈 되는 말하기 기술≫의 장지웅 작가는 다년간 수많은 상장사와 자산운용사, 창업투자회사, 벤처캐피털 등의 기업 인수합병을 주도했으며, 기업가치 평가, 메자닌 채권 발행, 최정 계약까지 M&A 전과장을 총괄하는 전문 경영인입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맥킨지, 삼일 PwC, JP 모건, HSBC 코리아 등 세계적인 컨설팅 펌과 투자은행에 자문을 제공했습니다.

장지웅 작가는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1. 상대방에게 내 의사를 설득시키기 어렵고, 원하는 것을 얻기 어려운 사람,

2. 대면 영업, 콜 영업, 업체 영업 등 영업직에 종사하지만 직문에 재한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

3.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원하고, 남에게 맺고 끊음이 분명한, 정확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사람

이런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허왕심과 허영심을 자극하라

오아시스 효과

감정을 자극해서 끝없는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허왕심, 근거를 기반으로 하되 환상을 현실에 가깝게 보여는 것이 허영심입니다.

물 한 방울 없는 시공간에서도 오아시스를 상상할 수 있게, 눈앞에 오아시스를 펼쳐놓는 것이 돈 되는 말 하기의 핵심입니다. 말로 상대의 마음을 얻거나 원하는 결과를 만들고자 한다면 정확한 타이밍에 상대의 허왕심과 허영심을 적절히 자극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세련된 희망고문은 허왕심에 허영심을 더하는 것입니다.

사기꾼과 프로는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상대의 욕망을 적절히 끄집어낸 현실에 다다르도록 만드는 프로, 달인, 더 나아가 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 사기를 당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 아닙니다. 환상을 쫓는 마음을 누군가에게 들킨 것일 뿐.

돈 되는 진실 만들기

포퓰리즘 메이킹 효과

돈 버는 사람과 벌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진실에의 추구'에 있습니다. 진실을 좇는 방식으론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 문제를 두고 돈 못 버는 사람들은 면밀히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반면 돈 버는 사람들은 그냥 '죽는다'라고 차치하고 이 틈새에 돈을 벌 궁리를 시작합니다. 여론이 들끓고 찬반을 따지는 세력이 강해질 때 판이 벌어지고,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퓰리즘 메이킹 스킬을 쓸 때에는 주제가 무엇이든 극단적으로 밀어붙이되, 현실적인 밑밥을 깔아가면서 상황에 맞춰 제안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진실을 좇는 방식으로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거짓말처럼 보이는 혹하는 진실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섹시하게 시작하라

무장 해제의 기술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가진 기회비용에 대한 비교 군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치가 없는 화두는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부자가 흥미를 가지는 서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돈이 벌리는 일, 영향력을 미치는 일.

수치적인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자가 승리합니다. 이때 수치의 베이스는 반드시 현 시장 상황에 의거한 수치여야 합니다.

▶ 시장 상황, 고객의 기회비용을 이용해 화려하고 섹시한 프레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소심한 사람도 영업왕 만드는 마법

자료 불패의 법칙

말로 돈을 버는 사람에게 무기는 '자료'입니다. 풍부한 자료 조사와 민첩한 교육은 자신을 소심한 사람이라고 여겨 영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겼던 사람도 '영업왕'으로 만듭니다. 말 한마디에 생존이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의도한 바를 전달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내 생각을 관철시킬 수 없고, 그러한 태도는 삼대를 멸하게 합니다.

▶ 돈 자랑은 입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 살면서, 연회비를 수천만 원짜리 신용카드를 쓰는 걸 보여줄 때 먹힙니다.

여지를 주는 순간 망한다

원씽 공략 효과

상대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는 행위는 고객을 내쫓는 것과 같습니다. 물건을 사러 온 고객은 다정한 상품 설명 듣기가 아니라 내 요구사항에 정확히 맞는 상품을 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선택의 다양성을 늘려주는 것은 고객에 대한 배려가 아닙니다. 고객의 목적에 맞는 지름길로 안내하는 게 만족도를 높이는 길입니다.

심플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법

듣고 싶은 말의 효과

인간은 의외로 단순한 동물입니다. 상대를 굴복시키고 싶다면 상대가 위로받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나만 찔러봅니다. 어이없게도 그 포인트가 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팔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실패는 있다

한계 극복의 법칙

사랑이든 시험이든 누구에게나 첫 실패는 있습니다. 찬란한 빛만 볼 것 같았던 저의 첫 사업은 희대의 분식회계 사건에 말려들어 부도를 맞고 말았습니다. 거품처럼 수십억 원을 날렸습니다. 40억 원을 날리고 27억 원의 빚을 안은 채 일본을 떠났습니다. 투자자문, 소싱 등 경력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했고 딱 10개월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생은 수시로 우리를 실패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습니다. 이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한계는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 부자들은 타고난 한계를 인정하지도 부정하지고 않습니다. 극복할 뿐입니다.

이런 사람 면접에서 거른다

역할 정의의 효과

작은 역할이라도 자기 일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답할 때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는다면 다시 심플하게 자기 생각을 다듬어서 완결 짓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든 가두어 두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는 사람,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일을 정의하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스펙을 초월하여 돈 되는 말로 돈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면접자가 회사에 질문을 던져야 할 때는 개인적인 궁금증보다는 회사 입장에서도 한 번쯤 생각해 봄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두머리는 바꾸는 게 아니라 자르는 거다

민감한 단절의 효과

잘 돌아가던 조직이 시름시름 죽어 나가기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두머리를 바꾸지 않고 우두머리를 자릅니다. 빠르게, 영원히 그 조직에서 솎아냅니다.

민감함을 단절시켜 주는 것도 리더의 역할입니다. 회사의 방향성을 따르지 않는 것, 실행이 더딘 것도 조직 개편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민감함을 단절시켜 주는 것도 리더의 역할입니다.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33가지 '머니코드'

갑의 인생을 사는 33가지 비밀

책의 마지막 부분에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33가지 Money Code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고 영향력을 미치기 위한 방법이 궁금하면 ≪돈 되는 말하기 기술≫ 읽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