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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3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5월
평점 :
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그림책을 읽으며 질문하게 됩니다.
(1)
드넓은 바다, 나는 물고기.
바다에 배가 나타났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평화로운 삶에, 갑작스럽게 나타났던 불행의 시작이 있었던가요?)
(2)
지나가는 물고기들은 무지개 물고기에게
아주 이상한 말, 전설이나 동화에서나 느껴질 법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늘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내 눈앞에서 일어났던 적이 있었나요?
있다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요?)
(3)
거대한 그물이 무지개 물고기를 한꺼번에 쓸어 담고 있었습니다
(인생 살다가 한방에 넘어져 쓰러진 적이 있는가요?)
(4)
물고기에게 그물이란 무엇인가요?
(나에게 그물은 존재가 있는가요?)
(5)
나에게 꼬마 물고기와 같은 존재는 누구인가요?
(연약해서, 아주 작아서, 그러나 꼭 필요한 존재는 누구인가요?)
(6)
그물을 끊어낸 게와 가재가 있었습니다
(내가 어렵고 위급할 때 게와 가재와 같은 존재가 있었나요?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7)
재빨리 달려와 그물을 자라준 게와 가재에게 오래오래 고마워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갈 수 있게 지탱해 준 고마운 이를 떠올려 보세요)
(8) 자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고 소소한 일은 무엇일까요?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요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삽니다)
맑고 깨끗한 그야말로 가만히 앉아 철썩이는 파도만 봐도 아름다운 바다가 있습니다. 그곳에는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그곳을 지나가는 물고기들은 물고기 떼가 한꺼번에 사라졌다는 둥 이상한 말들을 하곤 합니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잠시 무지개 물고기는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빠르게 도망치는 물고기들을 보며 무지개 물고기는 왜 그런지 물고기들에게 물었더니, 커다란 그물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그 그물에 속수무책으로 수많은 물고기들이 잡히게 됩니다. 그 크기가 어찌나 큰지 바다에 있는 큰 고리나 돌고래들도 걸려든다고 합니다. 무지개 물고기는 살아서 다시금 바다를 헤엄칠 수 있을까요? 그때 아주 꼬마 물고기가 나타나 그물을 끊어 버려 하지만 끔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때 꼬마 물고기에게 무지개 물고기는 게와 가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덕분에 빠르게 달려와준 게와 가재 덕분에 많은 물고기들이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한꺼번에 싹쓸이하려던 배는 섬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무지개 물고기와 친구들은 이제야 한숨을 내쉽니다. 그리고 게와 가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게 된 물고기들은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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