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비밀이야 ㅣ 특서 어린이문학 18
박현숙 지음, 김진아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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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타인에게 말하면 안 되지만 결국 털어놓고 마는 고민과 비밀들. 우리는 때로는 비밀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비밀을 듣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비밀은 말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어느 순간 무심코 입 밖으로 내어버린 경험 역시 누구나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싶다.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비밀이야, 너만 알고 있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순간 괜히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이처럼 비밀은 사람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비밀을 전해 받는 순간의 콩닥콩닥한 두근거림, 그리고 결국 말해버린 뒤 밀려오는 후회와 죄책감까지. 이 책은 비밀이 결코 가볍지 않으며,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유쾌한 문체 속에 자연스럽고 무겁지 않게 담아내었다. 80페이지의 짧은 분량에 따뜻한 그림이 곳곳에 어우러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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