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일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하우가 있나요?👩🏻🦰 책 속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 문장을 읽고는 생각을 해봤다. 나의 일상을 조금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나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그런데 노하우가 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었다. 나의 일상을 아름답게 해보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는게 문제였다. 답을 찾지 못하고 막연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컨닝이라도 해보려는 요량으로. 그런데 책속의 사람들의 노하우는 내가 생각했던 것 처럼 뭔가 큰 의미가 있다던가, 으리으리한 것들이 아니더라.작지만 소중한 것들, 나를 기분좋게 하는 것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내일의 나를 만드는 것들, 당연하게 곁에 있지만 사실은 당연하지 않은 것들. 그렇게 컨닝을 하고 나니 나도 조금 알겠더라.🐶 하루를 마무리 하고 거실에 이불을 편다.요즘 내 잠자리는 거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만수와 함께 눕게된다. 내가 이불을 펴기시작하면 만수도 어디에 있었던지 쪼르르 달려와 이불을 펴는 나를 기다린다. 이불을 다 펴면 먼저 자리를 잡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내가 모로 누워 한쪽 팔을 펼치며 ’이리와, 만수‘ 하면 내 가슴팍에 등을 대고, 내 팔을 베고 저도 같은방향으로 모로 눕는다. 그렇게 함께 누워 체온을 나누다가 각자의 위치로 자세를 바꿀지라도 같은 방향으로 팔베게를 하고 눕는 것. 거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식처럼 우리는 그렇게 누워 밤을 맞이한다. 그러고 보니 이게 나의 노하우로구나 싶다.📕 이 책음 아무 때나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다. 더불어 별스러울일 없는 나의 일상까지 막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