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은국 외 옮김 / 김영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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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행복에 걸려 넘어졌는데도 모르고 있었다. 인간 뇌에 대한 가감한 고찰. 이토록 어리석고 무지한 구조였다니. 인간이라는 자부심이 스르르 무너졌다. 인간임에 꿈꿀 수 있다는 미래도, 매우 불안정하고 치졸한 산물이었다. 현재를 감각하는 인간은 미래를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없다. 단지 현재의 꿈이고 감각일 뿐이다. 그것이 뇌과학이 밝힌 실체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그래, 행복이 아니라 중요한 “희망”이다. 경험을 믿을 것! 나의 것 더하기 타인의 것(들)까지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경험의 힘에 “객관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책을 많이 읽으라는 어른들의 충고도 헛된 말이 아니었다. 나를 깨고 외부와 관계 맺어야 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과 지식으로 세상을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뇌의 모순을 알아내고 극복하여, 삶과 조화롭게 행복해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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