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여행가방 -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집
문학동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고마웠다. 언어적 장벽에 막힌 나를 대변해주었다. 작가들의 수상 소감은, 짜릿했다. 햇볕 속에서 울기도 했다. 그들의 고난과 감정적 어려운,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삶의 조건들이 슬펐다. 그것을 견디고 있는, 그리고 계속 글을 쓰는 작가들이 그래서 훨씬 고마웠다. 살아있으니 쓰는 거다. 남들의 구속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것이 열정이다. 나는 그들의 글을 사랑한다. 글이 전부인, 글로써 세상에 보답하고 역할을 충실히 나누는 작가들이 사랑스럽다. 감히 내가 사랑할 수 있다면. 글은 어렵다. 특히 나를 표현하거나 세상을 바꾸려는 건 더더욱 힘들다. 그래도 계속 채워나가는 작가들이 있기에 세상의 꿈들이 존재한다. 나는 꿈꿀 것이다. 글이 존경받는 우리의 삶을 바란다. 계속 되어야 한다. 인류에게 문자가 있는 한, 오로지 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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