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 성장그림북 2 바오밥 성장그림북 2
와이컨텐츠 편집부 지음 / 와이컨텐츠(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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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할 그림들만 가득 들어있는 컬러링북과는 차별화된 느낌이라 좋았어요! 일곱 분의 작가님들 작품이 실려 있구요. 작품에 나만의 제목도 붙여볼 수 있고, 자기 느낌대로 새롭게 칠해볼 수도 있어요~ 몇 번 해보더니 이제는 아이가 먼저 색칠하자고 들고 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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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차
박종진 지음, 심보영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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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박종진 글 / 심보영 그림

🐜

개미 차가 발발 달려요.

“여기요, 여기! 태워 주세요.”
콩깍지에서 콩알 손님들이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가 번쩍!

🍃

개미 차는 열심히 달려요.
콩알 손님들은 맞바람을 쐬며,
흘러가는 풍경을 보아요.
즐거운 마음에 노래하고 춤을 춰요.
그 바람에 어이쿠!

🕸

개미 차가 비틀비틀, 허둥지둥.
뒷다리가 그만 거미줄에 걸렸어요.

“거, 거미다! 얼른 도망가요!”

〰️〰️〰️〰️〰️〰️〰️〰️〰️〰️〰️〰️〰️

오늘도 부지런한 개미차는
콩알 손님들을 태우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거미줄에 걸리고 만 개미차는
과연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그림 작업을 하신 심보영 작가님께서는
고무 도장을 파서 개미와 콩알 손님을
하나 하나 꾹꾹 눌러 만드셨다고 하는데요.

잘 살펴 보시면 ‘개미 차’ 라는
책의 제목도 도장으로 만들어졌어요😊

개미 차가 부지런히 달려
열심히 나른 콩알이나 씨앗들은
흙 속에 있는 개미집으로 옮겨졌다가
씨앗이 싹터 큰 나무가 된대요.

다람쥐가 겨우내 숨겨 놓은 도토리가
싹을 틔워 상수리나무가 되는 것 처럼요.

아이들과 연계독서를 하기에도 참 좋은 책 같아요.

자연의 순환을 개미 차와
동글동글 콩알 손님들로 표현한
귀여운 그림책 『개미 차』

날씨가 따뜻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밖에 나가
부지런한 개미도 관찰해 보고
자연관찰 책과 함께 읽어보세요.
재미가 배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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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랑 난 달라요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안 에르보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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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엉뚱해요.
우리 엄마는 멋쟁이예요.

나는 아빠처럼 엉뚱하지도 않고,
엄마처럼 멋쟁이도 아니에요.
난 그냥 나예요.

우리 아빠는 서둘러요.
우리 엄마는 느긋해요.

나는 아빠처럼 서두르지도,
엄마처럼 느긋하지도 않아요.
난 나예요.

우리 아빠는 입맛이 까다로워요.
우리 엄마는 골고루 잘 먹어요.

난 엄마 아빠랑 달라요.
내가 먹고 싶은 걸 먹을래요.
나는 나니까요.



혹시 이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셨어요?

저는 처음엔 이렇게 당연한 말을..
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곰곰 생각해 보니 당연한 말이 아니더라구요.

우리 모두 아이들은 부모와 다른 존재라는 걸
머리로는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고달픈 현실육아에서
온 마음으로 아이들의 모든 모습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죠.

육아하다 보면 아이들의 다양한 면을 보게 되는데요,
이 책에서도 아이는 아기 늑대,
아기 고양이, 병아리, 강아지 등
매 장면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줘요.

가끔 아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고
‘얘는 누굴 닮은걸까..’ 라는 생각
한 번쯤은 해 보신 적 있으실까요😅

사실 아이는 엄마나 아빠,
그 누구도 닮은 게 아닐지도 몰라요.
그냥 아이는 아이 자신으로 존재할 뿐이죠.

이 책에서 우리는 바로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그 말.

『엄마 아빠랑 난 달라요』

귀여운 아기 동물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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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식빵 그린이네 그림책장
종종 지음 / 그린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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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식빵 서평단 리뷰

다른 빵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평범함에 대해 고민하던 식빵이가
샌드위치를 만났어요.

샌드위치는 식빵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 줄까요?

꼭 특별해야만 행복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들 대부분은 아마 식빵이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있을 거에요.

그리고 또 식빵이처럼 가끔은
특별해 보이는 다른 이의 삶이 부럽기도 하지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평범한 우리의 삶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행복한 것 같아요.

남들을 바라보며 부러워만 하기 보다는
우리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보는 건 어떨까요?🙂

있는 그대로 괜찮아, 라며
우리의 어깨를 토닥여 주는 따뜻한 그림책
『평범한 식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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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야, 나야? 풀빛 그림 아이
허은미 지음, 전진경 그림 / 풀빛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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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야옹이야, 나야? 🐱

허은미 글 / 전진경 그림 / 풀빛
제목만 봤을 때는 이건 누가 하는 말인가 싶었다 ㅎㅎ

책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이 한 마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기도 하고..(긁적)

친정, 그러니까 결혼하기 전 내가 살던 집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현재 첫째는 13살, 둘째는 11살이다. 🙂

13살인 첫째 고양이가 이 책에 나오는
순덕이와 정말 많이 닮아서 읽는 내내
첫째 고양이 생각이 많이 났다.

그런데 또 스토리는 우리 둘째랑 비슷하다..!
둘째는 소방서에 구조되었던 아이를
내가 가서 직접 데려와 키우게 되었다.

이 두 고양이를 키우기 전까지만 해도
고양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던 분이
바로 우리 아부지.
이 책에 나오는 '아빠'와 어딘가 많이 닮았다. 😅

내가 학생 때, 나를 따라 집까지 따라온 고양이를
키울 수 없다고 절대 반대하셔서
못 키운 일도 있었는데, 그런 아부지가
지금은 냥이들 없으면 못 산다고 하신다😂

이 책 끝자락에 나오는 아버지의 인자한 미소와
우리 아부지의 미소가 오버랩 된 것도
아마 그 때문일거다.

보통 그림책 소개를 할 때
적당한 줄거리를 함께 적는 편이지만
이번 책은 나의 짧은 이 경험담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조금 적어 보았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집사님들,
또 우리 아부지 같은 부모님이 계신 분들이라면
아주 격하게 공감하며 읽게 될 그림책.
『고양이야, 나야?』

코로나가 조금 잦아들고
언젠가 친정에 가게 되면
이 책을 꼭 들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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