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버스 - 오천 년 한반도 역사 속을 달리는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1
박찬구 지음, 서선미 그림 / 니케주니어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책을 아무리 들이밀어보아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3학년 딸아이 때문에, 보게 된 한국사 버스.

저희 딸은, 창작 동화책만 보고,

재미있다 싶은 제목만, 골라서 봐서..

편독이 좀 심해요

 

3학년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가장 기피하는 과목이.. 사회 과목이라고 하지요.

5학년들이 배우는 역사가, 4학년 사회 과목으로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발등에 불이 떨어졌지요. ㅜ

 

저희 딸도, 마찬가지로.. 사회를 무지.. 싫어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항상 말하거든요.

전과로 예습공부도 시켜봤지만,

여전히.. 어려운 용어와 재미보다는, 재미없는 과목이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기보다는 딴청을 피우는 일이 많아졌어요.

 

안그래도 사회가 어려운데,

4학년이 되면 역사를 배운다니...

수학도 너무 어렵고, 국어 공부도 해야하고 책도 열심히 읽어야 하고.

사회, 과학까지 해야 하는 3학년들. 제가 생각해도, 머리가 터질 것 같네요.

하지만..어떻게 하든, 딸아이 공부는 시켜야겠고..

주입식 교육보다는, 재미있는 책을 통해서 이해를 하고..

찬찬히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4학년 사회에는,

우리나라의 유적지, 문화재가 많이 나옵니다.

여름방학때, 겨울방학때 박물관을 자주 가봐야하는데..

여름에는, 직장다니느라 못 데리고 다녔고요

겨울에는, 엄청 추울텐데..

아이 둘을 데리고 다니려면, 말이 쉽지..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지금 가을이라, 가장 적기이긴 한데요.

아무 지식도 없이, 박물관을 가봤자.. 아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를테고..

엄마인 저도, "이건 어떤 시대에 누가 만든..oo이야" 말할수 있어야 할텐데..

저도 역사를 싫어했던 터라..^^

 

아이들과, 강화도를 가려고 하는데요.

아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가기 전에, 흥선대원군이 한 일과, 그 시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이한테 인지시켜주고 가라구요.

예습과, 복습이 중요한 것처럼요..

그래야, 답사해서 보는 모든것이.. 쉽게 이해가 간다고 하네요.

 

저도, 한국사 버스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유식한 엄마가 되어봐야겠어요 ..^^

아이도 동화책 읽듯이, 읽어가면서..

한국사의 흐름을 알게 되고, 질문도 하겠지요.

엄마와, 아이가 대화하면서.. 공부하기에도,

더 없이 좋은 책 같아요

 

 

이 책이 좋은 점은요..

 

광범위한 역사를, 한권의 책으로,

중요한 핵심만 요약해서 모아놓았다는 점이에요.

이 한권의 책만으로도 역사는 충분할듯싶습니다.

만화로 나오는 역사책들이 많은데요.

엄마의 입장에서는..만화로 보는것보다,

동화책처럼 건전하게 보는것이.. 더 마음에 드네요^^

역사는 반복적으로, 계속 읽어줘야 기억에 쏙 남잖아요.

한장,한장 반복이 중요할것 같네요.

 

시험볼때도..예습 복습할때도..

시대시대마다, 배웠던 부분을..찾아가며 읽는 습관만 들인다면

사회가, 가장 쉬웠어요.

엄마, 사회 100점 맞았어요..라는 말이 나오겠지요

그런 날이 오기를 고대하면서.^^

 

한국사 버스. 이 책은,

두꺼운 백과사전을 뒤적일 필요가 없는, 한국사 백과사전인것 같습니다.^^

 

쉬운 용어로, 말하듯이 글이 실려 있어서.. 저학년이 보기에도 좋구요.

집에 있는, 위인전과 함께 보면..더 완벽한 역사 공부가 될듯 합니다.

 

말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저희 막내 아들은,1학년인데,

구연 동화처럼, 자연스럽게 동화읽듯이 읽어줘도 될것같아요 

  

50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국의 역사를 배우러, 떠나볼까요?

 

재미나고, 흥미로운.. 한국사 버스를 타고~~

구석기시대부터~ 2002년 월드컵개최 까지.. 여행을 떠나봐요~~

.

 

 

 

 

 

  구석기 시대에서 출발하여~ 기원전 400년 철기시대에 도착합니다.

구석기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민주화시대까지를

시대시대마다, 한단락씩 여행을 합니다.

 

 

 

 

 

 

 

* 흥선대원군의 척화비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사건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요

강화도에 갈때, 이 부분의 책을 읽고 가면 될 것같아요

 

 

 

 

 

 

*  한 시대, 여행이 끝나면

정거장을 떠나기 전에 사진으로 정리를 해 줍니다.

 

성덕 대왕 신종의 전설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요.

성덕 대왕 신종은 처음에 봉덕사라는 절에 있었다고 해서, 봉덕사종이라고 했다고 해요.

종을 처음에 만들었을때, 아이를 집어넣었다는 전설이 있었다네요..

그래서, 에밀레종으로 더 알려져 있지요.

 

 

 

 

 

* 이 사진이, 무덤이라는거 아세요??

바다위에다, 무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 무덤은, 신라 문무왕의 무덤이라네요.

문무왕은, 죽어서도 용이되어.. 동해로 침입해오는 적들을 막겠다고 했답니다 .

문무왕이 바다위에 누워있는 셈이네요

쳐들어오지 못하도록요. 대단한 희생정신이지요~~

 

 

 

 

 

 

 

 

 

 

그림이, 밝고 친근해서 좋아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노래를 부르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6개의 알이 내려왔다지요.

알은 바로, 김수로와 가야왕 다섯명이었다네요.

 

 

 

 

 

 

*  세종대왕때, 자격루와 측우기 사진입니다

조선시대의 해시계, 양부일구 도 보이구요.

책 곳곳에, 이해하기 쉽게 만화 캐릭터가.. 사진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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