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업자들에게 ‘바가지’를 쓰지 않고,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작정 돈을 많이 들인다고 인테리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콘셉트와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가 조화롭고 적은 비용에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테리어가 굿 인테리어이다.
그런 곳이 바로 건설사들의 모델하우스이다.

인테리어를 할 때 모델하우스를 봐야 하는 이유를 4가지 정도 들 수 있다.
첫째, 아파트의 완성된 공간을 볼 수 있다.

둘째, 공간의 콘셉트를 알 수 있다.
디자인의 첫 단계가 바로 콘셉트를 정하는 것인데, 모델하우스는 콘셉트가 명확하다.

셋째, 마감재를 보고 만져 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의 모든 내부 마감재는 온전한 상태로 마감 처리되어 있다. 마루, 벽지, 필름, 인조석 등이 샘플 형태로 시공된 것이 아니라 제품의 원래 형태가 그대로 붙어 있다.

넷째, 건설사의 기술력을 볼 수 있다.
자체적으로 기획한 스마트 월패드나 IOT 기술들을 모델하우스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최신 기기들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눈높이를 올릴 수 있다. 또한 유명한 이태리 고급 가구들을 모델하우스에 전시해 놓고 유상옵션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준 높은 수입 가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대부분 계약 도장을 찍는 사람은 남성이지만, 집을 결정하는 건 여성이다. 따라서 여심을 잡아야 한다. 여성들은 주방이 예쁘면 인테리어가 잘되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주방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6개의 공간 중에서도 주방을 가장 신경 써야 하며 제일 먼저 디자인해야 한다.

수장 공사(도배·장판 공사를 실무에서는 수장 공사라고 표현한다)

요즈음은 16, 22, 24mm 복층 유리가 기본이다.
남향에 해가 잘 드는 집이었기 때문에 16mm 복층 유리 단창이면 충분하다. 만약 이런 기준을 모르고 있다면 업체가 ‘24mm 복층 로이 유리 이중창’으로 견적을 넣어도 맞는 건지 틀린 건지 알 수 없다.

타일을 붙이는 방법에는 기존 타일 위에 타일을 덧붙이는 시공(덧방)과 기존 타일을 철거하고 다시 붙이는 ‘재시공’ 방법이 있다. 재시공의 경우 덧방 시공에 비해 공사비가 최소 40만~50만 원 비싸고 공사 기간도 2~3일 정도 더 길어지기 때문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는 되도록 덧방 시공을 하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이런 덧방 시공도 무한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기존 타일 위에 한 번만 시공하는 게 좋다. 만약 두 번, 세 번 덧붙이게 되면 타일의 무게 때문에 벽에서 떨어져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판도 두께가 두꺼울수록 성능이 좋아지겠지만 문제는 가격이 비싸진다는 데 있다. 다만 장판을 사용할 때도 하이팻트와 모노륨이 있기 때문에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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