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러 제국의 몰락 - 70년간 세계경제를 지배한 달러의 탄생과 추락
배리 아이켄그린 지음, 김태훈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2000년 이후에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점점 더 약화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특히 위안화의 경우는 굉장히 위협적으로 달러의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중국은 2005년 7월 위안화 개혁을 거치면서 달러 대비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하여 2008년 6월말까지 18%이상의 절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 9월 세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오히려 미국 달러는 안전자산선호와 기축통화로서의 수혜를 받으며 상승세를 탔고,
여타 통화들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중국은 안으로 밖으로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요건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러한 조건을 충족하시에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따라서, 현재 위안화는 제도적, 구조적 요인들로 인해서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야 한다.
유로화의 경우는 1999년 출범으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세계외환보유액, 국제외환시장, 국제채권 시장 등에서 통화별 이용 비중이 아직까지는 달러에 비해 약하다.
유로화 역시 위안화와 마찬가지로 해결해야 될 문제점들이 산재해있다. 역내 경제통합과 국제 공조에 의한 금융위기 대응, 회원국 및 가입 후보국에 대한 적극지원 등
유로화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유로지역의 자구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
그럼 달러는 과연 어떠한가?
달러의 경우도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약화되고 있다.
그래서 국제금융시스템은 단일 기축통화체계에서 다극화된 기축통화체계로 전화하려고 하고 있지만,
여전히 달러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
세계의 단일화된 기축통화가 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경제규모, 통화가치안정, 교환성, 발전된 금융시장 등
이러한 모든 조건들을 갖춘 통화는 아직까지 유일하게 달러이다.
달러가 여러가지로 국제 통화 시장에서 공격을 받고 있고, 달러 패권의 비중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국제 통화의 기능별 사용비율을 보면 달러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달러를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달러약세 기조가 이어지겠으나 달러는 이미 세계적으로 편리하게 사용중이기 때문에 하버드대 교수 Cooper가 말하듯 달러를 대체할 통화는 최소 20년 내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해답은 있다. 모든 최악의 달러 몰락이 미국의 재정 정책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미국 재정 문제 내에 있으므로 해결책도 그 안에 있는 것이다. 물론 유럽의 재정적자의 예를 보듯이 단시일 내에 해결될 수도 없을 것이다.
오늘 뉴스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재정 문제가 향후 20년은 가야 해결 될 것이라 말했다. 다만 미국은 이 문제를 단순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며 유럽의 사례를 보고 많은 대책을 세울 것이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위안화의 대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위안화와 함께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그 위상을 향후로도 가질 것으로 보며 위안화의 기축통화로서의 부상도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본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입지를 키우며 유래없이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제 그 위상은 몰락으로 점쳐지는 불운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은 유래가 없었고 모든 나쁜 상황이 예측이 되는 만큼 오랜 시간을 두고 보면 분명 그저 몰락으로의 상황으로만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 달러의 역사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책이다. 현제 경제의 흐름을 알고자 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