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언어 - 삶과 죽음의 사회사, 2024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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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자살이라는 단어는 그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쉽게 꺼내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그 단어에서 느껴지는 슬픔, 고독, 괴로움 등

다양한 단어들과 함께 하기도 합니다

<자살의 언어>책은 읽기 전부터

궁금증이 생겼고, 읽고 나서는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

삶에 대해 우리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삶에 있어 무엇이 그리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웠을까요?

책에서는 삶과 죽음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살이

가장 외로운 죽음이라고들 합니다

마치 한밤중의 도둑처럼 남몰래 준비한 끝에

홀로 맞이하는 죽음이라고 말입니다

자살은 '사실' 원하지 않은 행동입니다

자살을 시도했으나 생존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나중에는 자살로 사망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은 평범한 자살이 깊은 생각 끝에

영구적인 죽음을 시도한 것이라기보다는,

죽음이라는 상황을 건 뎌 내기만 한다면

건너편에 썩 괜찮은 삶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듯 보입니다













'자살의 언어'는 세계 최고의 정신 의학자의

하나로 평가받는 저자가 평생을 연구한 결과물로

스웨덴에서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잔잔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살 위험 요인은 성별, 자살 기도 경험,

정신과 진단 여부,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있는지입니다

술과 약물 모두 순간적인 충동을 부추기는

중대한 요인으로,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또한 위험을 높이는 사건도 있지요

예를 들면 헤어짐, 친척의 죽음, 괴롭힘,

모욕, 그밖에 생활고 등입니다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자살 뉴스를 보게 됩니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가만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책에는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사람들,

사랑을 쫓아 생을 마감한 사람들,

자살 직전 삶의 길을 택한 사람들 등

자살에 관해 사회, 역사적으로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이 갔던 부분은

자살에 대한 이해와 방지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다루는 부분입니다











책에서는 일명 구원 기계, 자살 기계를 제작하면서

널리 알려진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 기계는 의사의 도움을 최소화하거나

받지 않으면서 확실한

DIY 식 자살 여정을 지원합니다

죽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노트북에

이 기계를 연결하여 확실하게 결정했는지,

판단을 내리기에

정신 상태가 충분히 명료한지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질문은 이렇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치명적인 물질이 주입되어

15초 안에 사망합니다. 계속하시겠습니까?"

이런 기계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너무 놀라워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완벽한 삶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삶은 살아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제 생각입니다

때론 힘들고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도 있고,

더 이상은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도

분명 있겠지만, 삶은 숨 쉬는 이 순간이

행복이고 즐거움이고 살아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입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은 어떨까..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통과 절망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삶에 편에 서서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죽음에 대한 결정은 어떠했는지

책을 읽고 나면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살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강요가 아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삶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혹시나 삶의 마지막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느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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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연산 6A - 쉽고 빠른 드릴 연산서 초등 수학리더 연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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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교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초등 연산은 고학년이 되어도 필요합니다

반복 연산을 통해

연산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연산문제집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문제집은 <수학리더 연산>입니다

문제집 오자마자 풀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겨울방학에 꾸준히 풀어서 완북하려구요!

'수학리더 연산 6A' 차례를 살펴보면

분수의 나눗셈, 소수의 나눗셈,

비와 비율을 학습합니다











만화 좋아하는 아이는

공부할 내용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원마다 만화가 있기 때문에

만화만 모아서 읽어도 좋습니다^^












1일차 분수의 나눗셈 문제를 풀어봅니다

문제가 적당해서

아이가 부담 없이 풀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교재의 특징입니다










교재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계산 원리와 방법을 시각화하여

한눈에 이해하기 쉽습니다

귀여운 곰이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계산 문제를 반복학습할 수 있고,

3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는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었는데

쫄깃하다고 하네요^^













아이는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었습니다

반복연습 문제가 재미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계산 유형과

생활 속에서 필요한 계산 유형,

문장 읽고 계산식 세우는 문제까지

연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기초 계산 연습, 플러스 계산 연습,

연산력 테스트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평가까지 있어

연산을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수학리더 연산'교재의 특별함은

특강 부분입니다

문장제 문제를 연습할 수 있고,

창의, 융합, 코딩 문제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연산 반복학습으로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할 수 있는 <수학리더 연산 6A>

리더가 되기 위한 공부 비법은

쉽고 빠른 드릴 연산서

수학리더 연산 6A로 선택하세요^^

이번 겨울방학 예/복습 교재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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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5 : 안녕 기차역 특서 청소년문학 41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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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박현숙 작가님의 '구미호 식당'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안녕 기차역'이 출간되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늘 기다리게 되는데 이번 책이 출간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아이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게

저는 행복하더라구요

이번 책 역시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를 이렇게 맛있게 쓸 수 있는 작가님은

박현숙 작가님이 유일한 것 같아요

<구미호 식당 5 : 안녕 기차역>

책 소개 시작합니다










"가장 후회되는 선택이 있나요?

당신을 선택의 그날로 보내드립니다!"

문장을 한자 한자 곱씹어 봤습니다

'나에게는 후회되는 선택이 있었나?'하고 말이죠

음... 한참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후회되었던 순간이 많아서

언제쯤으로 돌아가야 할지..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일단 저의 선택은 넣어두고

책 속으로 들어가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에게는 미리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리는 떠나고 없나 봐요

그러던 어느 날 미리 휴대폰 번호가

문자 하나를 보내왔습니다

"혹시 당신의 선택 중에

되돌리고 싶은 게 있나요?"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진짜였습니다

주인공과 달호는 그렇게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문자로 기차표가 도착했습니다

12월 28일 오후 4시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표였습니다

기차역에서 세 사람이 만납니다

60대로 보이는 아저씨,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강아지를 키우는 연수 언니,

그리고 중3인 주인공 강시연.

이 세 사람 앞에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구미호 식당은

시간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구미호 식당 5 안녕 기차역은

지나간 시간과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하지 말고,

지금의 내 삶에 충실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선택을 후회하고 오늘의 선택을

무심코 흘려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지나간 시간에 후회를 하는 편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노래가 떠오르더라구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지나간 시간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택은 너희들 몫이라고 했잖아.

아무튼 마지막 외출에서

보람된 일을 하게 되었군.

내가 살았던 천년의 시간, 수많은 잘못된

선택들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더 단단해지기도 했지.

물론 그로 인해 아프고

힘든 날들도 많았지만 말이야.

어떻게 완벽한 삶이 있을 수 있겠나?

그 순간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지."(p22)












"기차가 곧 도착합니다.

999열차에 탑승할 승객께서는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 방송을 듣고

나와 연수 언니는 역사에서 나왔다.

눈보라를 뚫고 기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주인공 시연은 가장 후회되는 선택을 한 날로

오게 되었습니다

미리를 보낸 후 수십 번씩 후회했던

4월 28일로 말입니다

체육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모두 강당으로 갔었고 나는 화장실에

들렀다 가느라고 좀 늦게 복도를 지나갔다.

그리고 무심코 교실로 고개를 돌렸을 때

이온이와 눈이 마주쳤다.

휴대폰을 들고선 초조하고 다급한 표정을 짓던

이온이와.











과거에 시연이는 이온이의 압박으로

유재의 휴대폰을 훔쳐 이온이에게 전달합니다

이온이는 유재의 핸드폰으로 회장단

단톡방에 무언가 보낸 뒤,

시연이에게 다시 유재의 핸드폰을

가져다 두라고 시킵니다











며칠이 지난 뒤, 학교 회장단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시연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일이 점점 커질수록 자신이 유재의 핸드폰을

훔쳤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전전긍긍합니다

이온이와 유재는 사귀는 사이라고 들었는데

대체 왜 이온이는 그런 일을 벌인 걸까요?

전개가 빠르고 흥미진진해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습니다

성인, 아이 모두가 읽기 좋은 책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자신의 선택을 되돌리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세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은 말합니다

매 순간 내가 했던 선택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믿으며,

지나온 일을 후회하는 대신 오늘을 잘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했습니다

지금 현재의 삶에 더 충실해야겠다고..

지나 온 시간은 그 시간으로 남겨두고

현재의 시간은 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기에

현실에 충실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선택을 했든 그날의 선택은

최선이었음을,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 책의 마지막에서는 말합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박현숙 작가님이 들려주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읽고 나면

현재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장편소설

<구미호 식당 5 : 안녕 기차역>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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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
야마모토 기타로.이시카와 마사토 지음, 정한뉘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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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마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과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는

책이 등장했어요! 바로 이 책입니다

저도 읽고 아이들도 함께 읽었는데 재미있더라구요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 읽기만 하면 됩니다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될 거예요

이 책에서 소개할 유사과학은

과학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를 들여다보면 결코

과학적이지 않은 주장, 설명, 정보를 가리킵니다

사이비 과학이라고 하며

과학계의 가짜 뉴스, 수상쩍은 과학,

거짓된 과학 지식이라고도 바꿔 말할 수 있습니다

유사과학 만나보실까요?













책에는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다양한 유사과학을 유쾌한 일러스트와 함께

해설하고 있습니다

빼곡한 글만 있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도 저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일러스트가 너무 신기하고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 읽으면 됩니다

아이들이 직접 읽어도 좋고,

부모님이 읽고 나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05 올바르게 '보이는' 문구를 생각하라

: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분할 수 없다고 해서

과학과 유사과학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태도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특히 건강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있으면 사업에 이득이 된다는 이유로

건강식품을 팔 때 수상한 유사과학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과 유사과학은 명확한 기준에 따라

나뉘는 게 아니라 중간에 회색지대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 중간 단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요

유사과학과 과학에 대해

일러스트와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보였던 귀신 이야기.

귀신은 벽을 통과해 이곳저곳 다닌다는

이야기를 TV나 영화를 통해 봅니다

그런데 벽을 통과하는 귀신이 벽을 두드리다니..

책에서는 귀신에 과학적으로 접근해 봅니다

뭔가 웃기고도 흥미롭더라구요

'벽을 통과한다'와 '벽을 두드린다'라는

서로 반대되는 물리 현상을 멋대로 구분하는

해석도 있지만, 귀신이 상황에 따라

성질을 바꿀 수 있다고 끼워 맞췄을 뿐이고

여전히 이론적으로는 모순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귀신은 없어~ 이제 안 믿어"라고 하더라구요










온천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온천의 효과는 크게 물리적 요인에 의한 효과,

화학적 요인에 의한 효과,

전지 요법에 의한 효과로 나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처럼 단순 입욕과

구별된 온천의 염증 방지 효과를

연구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방사성 온천처럼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효과를 주장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 한때 금기시되었던 온천

: 일본에서는 1982년 '온천법'이 제정되면서

임산부가 온천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2014년에 법이 개정되면서

금지 규정은 철폐되었습니다

이처럼 검증되지 않은 가설과 이론이

나중에 기각되는 사례도

과학에서는 의미가 깊습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인지 의견이 갈리는

주제에 대해 얼마나 믿고 계시나요?

이 책을 읽으면 진짜 과학과 가짜 과학을

가려내는 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자신이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 디톡스, 블루 라이트 차단,

한의학 등 평소 궁금했던 주제를 만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18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암을 일으킨다고?

한때 가슴 쪽이나 엉덩이 뒤쪽에

휴대전화를 넣어두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때도 '이게 확실한 이야기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에 등장했습니다

책에서는 '전자파'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증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해요












저희 아이들은 우유를 많이 마십니다

책에 우유는 해롭다는 주장의 문제점이 나와서

아이들과 읽어봤어요

대표적은 사례가 우유 유해설입니다

유당불내증과 알레르기가 아닌 다른 측면에서

우유가 몸에 해롭다고 주장하는 설인데,

구체적으로는

'우유를 마시면 유방암에 걸린다.',

'우유를 마신 사람이 더 골절이 되기 쉽다.',

'분유는 몸에 나쁘다' 같은 내용입니다

그러나 메타 분석에 따르면 우유 때문에

골절이 되거나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는 주장은 지금까지 입증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미약한 근거밖에 없는 우유 유해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고 해요











등푸른생선을 많이 먹은 아이가

지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예전에 들어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생선을 많이 주려고 하는데

사실 냄새 때문에 잘 안 주게 되더라구요;

책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DHA에 두뇌 향상 효과는 없다

: EPA처럼 물고기와 바다표범에 많이 들어 있는

지방산인 DHA를 먹으면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습 장애가 있는 아이가

오메가3 계열 지방산 영양제를 먹고 계산 능력과

필기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는 없었다는

메타 분석 연구가 있습니다

등푸른생선을 많이 먹은 아이가 지적 능력이

높은 현상에 주목한 주장이지만,

충분히 검증된 내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무조건 좋다고 해서

다 믿을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고 거르고의 문제는 자신이며

자신이 주체적으로 선택해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과학을 알려면 가짜 과학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의 세상은 너무나도 많은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는데요

<그런 건 과학이 아닙니다>책을 통해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과학적 문해력,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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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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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문구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역사책을 읽을 때마다 이 문구를

기억하며 읽습니다

이 책은 한 권으로 딱 정리하고

바로 써먹는 한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고,

부모님이 읽어보고 아이들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 나눠봐도 좋을 책입니다

두고두고 봐야 할 책이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의

첫 시작은 한국사 줄거리입니다

고조선, 신라·고구려·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태극기를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태극기 아래에는 독립기념관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조각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한국인을 묘사하였습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봐야 하는 이유는

풍부한 사진과 설명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 공부하기에 너무 좋고,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빗살무늬토기

: 그릇 표면을 빗살같이 길게 이어진

무늬새기개로 누르거나 그어서

점·금·동그라미 등의 무늬를 넣어 나타낸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를 말합니다

반구대 암각화와 고인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고인돌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책에는 네모박스가 있습니다

네모박스에는 더 깊이 있고, 알아두면 좋을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고구려 건국신화

: 북부여의 금와왕은 어느 날 우발수라는 강가에서

울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났는데,

그 여인은 냇물을 다스리는

하백 신의 딸 유화로,

부모의 허락 없이 천제의 아들 해모수와

정을 통하여 집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금와왕이 유화를

궁으로 데려와 방 안에 두었습니다

그 방으로 이상한 햇살이 들어와 비친 뒤에

임신하여 큰 알을 낳았는데,

알에서 잘 생긴 사내아이가 나왔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을 주몽이라 하였습니다

고구려는 땅이 협소하고 산악 지역이 많아

주변에 대한 전쟁을 자주 하였습니다

주변의 여러 소국을 복속시키며

확장하던 고구려는 부여를 흡수하여

동아시아의 강자가 되었습니다.(p51)









문화와 예술에는 고구려의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렵총, 각저총, 수산리 고분, 안악 3호분의

고분 벽화는 건축 미술로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고분 벽화는 고구려 사람들의

신앙·사상이나 풍속·의복 등을 설명해 주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고구려 문화는 일본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구려의 화공, 스님 등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불교문화를 전하는 데 공헌하였습니다









한국사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아이가 첨성대 사진을 보고

경주에 또 놀러 가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역사의 현장을 가서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지 못했던 역사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만년의 우리 민족사를 쉽게 정리한 책이라

아이, 성인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됩니다

관심 있는 역사를 먼저 읽어도 좋습니다

사진이나 그림만 봐도 좋습니다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역사책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피 흘린 6·25 전쟁, 국호 명칭과 의미 등을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동아시아의 한반도 남부에 자리한

공화국입니다

서쪽으로는 황해를 사이에 두고

중화인민공화국이, 동쪽으로는 동해를 사이에 두고

일본이, 북쪽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맞닿아 있습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과 주요 업적을

책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책 뒤편에는 한국사 연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

딱딱한 책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지난날의 역사를 바로 알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역사.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어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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