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바일라 22
박현숙 지음 / 서유재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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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박현숙 작가님의 신간을 만나보았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님답게

이번 책 역시 읽기 시작하니

놓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박현숙 작가님이어서,

두 번째는 책 제목 때문입니다

책 제목이 눈에 띄니 읽고 싶어지고

아이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네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너에게로 간 거야.

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 박현숙 작가











자, 질문 하나를 던져볼게요

'어느 날 신기만 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운동화 한 켤레가 여러분에게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책은 이 질문을 곱씹어 보며 읽어도 좋습니다

주인공 장선.

장선은 운동화 전문 세탁소 수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아마도 시작은 이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세탁이 잘못되었다면서 고객은

변상을 요구했습니다

고객은 이 운동화를 보기 싫어했고,

버리라고 했지만

주인공 장선이 신발을 신게 됩니다











어느 날 그 신발을 신고 배달을 갔다

마주친 태후.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태후는 인기남.

그 인기남과 사귀는 얄미운 오서랑.

장선은 처음에는 몰랐다가

그 운동화를 신거나

태후와 가까워지면 발바닥이 가렵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분명 태후에게 그 비밀이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알게 된 후 장선은 태후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 제안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책을 읽다 보면 홀딱 빠지게 될 거예요










"아직 가렵니?"

"예? 어, 어떻게 아셨어요?"

..

.

"혹시 이 운동화.....?"

"네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는 게 있어서

네게로 간 거야. 네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시작될 거야. 네가 원하는 일이.

그런데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면

네가 멈추고 싶어도 멈추지 않을걸?

그때는 딱 하나의 방법밖에 없지."(p47)











아이는 책을 읽으며

"내가 마음속 깊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뭘까?"

한참 고민하더라구요

중1이 되고 바쁘지만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빼놓지 않고 읽으며 책과 대화를 나눕니다

운동화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잠시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박현숙 작가님의 이야기는

분명 아이에게 글이 주는 매력과 힘을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 있고,

그 마음 아픔이 복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복수는 결말이 나쁠 수도 있잖아요

그렇기에 주인공 장선은 진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찾아냅니다

그것이 무엇일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첫사랑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있으니

이 책은 초고학년 중등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읽어도 좋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린 모두가 소중한 존재들이고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

이 이야기를 읽는 이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 박현숙'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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