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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평점 :
- 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아이들이 즐겨보는 최재천의 동물 대탐험
책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빨려 들 만큼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최재천 교수님에 대해 궁금해하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최재천의 희망 수업>책입니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이 맞는지 불안한 사람들에게
최재천 교수님이 전하는 '희망 수업'입니다
반복해서 읽어도 좋은 책이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해 주어도 좋은 책입니다

책에는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섭, 공부, 독서, 글쓰기, 소통, 진로,
생태적 삶 등 다양한 삶의 주제에 대해
최재천 교수님만의 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일을 새롭게 정의 내리자
AI 기술이 발달하면 사람들은
일자리가 줄어들어 더 먹고살기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교수님은 AI를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지에 논쟁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두렵게만 여기지 말고
일을 새롭게 정의 내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교수님의 생각이 글 속에 담겨 있습니다

똑같은 논리로 생성형 AI가 보편화되면
저는 우리 인류가 또 다음 단계로
올라서리라 생각합니다
AI가 우리가 하는 많은 일을 대신해 준다면,
일은 AI한테 맡기고 우리는 다른 짓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재밌게 노는 것 말이지요(p41)
AI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생각하면
막연한 두려움에 걱정이 밀려왔는데,
교수님의 글이 어쩌면 잊고 있던 미소를
다시 찾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책이란 참 좋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1개의 수업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최재천의 희망 수업'은
자연과 생태라는 넓은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세상이 참 팍팍하잖아요?
여유 없는 세상 속에 살면서
'독서가 뭐 그리 중요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서를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분명 드실 거예요

최재천 교수님의 독서이야기는 빠질 수 없습니다
: 통섭형 인재가 되기 위한 독서
직업을 대여섯 번, 많게는 일고여덟 번
바꿔야 하는 요즘 세대에게 독서만큼
스마트한 전략은 없습니다
독서를 통해 해당 분야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 분야와 관련된 직업이 내 눈앞에 닥쳤을 때
겁이 덜 납니다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 덤비게 될 겁니다(p122)

'최재천의 특별한 독서법'
교수님은 책을 소리 내어 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도 한다고 합니다
독서는 빡세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독서는 취미로 하는 게 절대 아니라고 해요
모르는 분야의 책을 붙들고 빡세게 읽어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또 백세 시대에 그 많은 일들을 하면서,
엄청난 경험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거라고 해요
한 가지만 알아서는 절대로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제껏 한 번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매일 같이 하면서 굶어 죽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에 과감하게
뛰어드십시오
뛰어들어서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p237)
책에 나오는 수업 중에
아인슈타인과 피카소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고,
동물들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꼭 읽어보면 좋을 수업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과연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걸까?'
아직 많은 걸 해보지 않았다는 것을,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세우고
한 번에 홈런 치려고 하지 마시고요
한 발짝 한 발짝씩 가는 겁니다
그렇게 가다 보면 길이 나타날 거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달리면 됩니다
(p261)
절실하게 꿈을 찾아 방황하고
부딪쳐 보면 분명 길이 보일 것이라는
교수님의 희망이 담긴 수업!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를 찾고 싶다면
<최재천의 희망 수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