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Z - 만남의 광장 바일라 21
윤수란 지음 / 서유재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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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플랫폼Z>는 청소년 문학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아이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죽음 이후에는 살아 있는 동안의 감정이

어디로 사라질지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그때 다시 문자가 왔다.

세 개의 휴대폰에서 동시에 알림음이 울렸다.

'곧 들어오는 열차 1번 칸에 탑승하시오'

열차가 완전히 멈추자 열차 측면에

분홍색 글씨가 나타났다.

딩동 소리와 함께 '플랫폼Z'라고 쓰여 있던

전광판에 숫자 60이 나타났다.









이 책에는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한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승에서의 인연과 소통하면서

관계가 회복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재가 독특하기도 했고,

읽으면 읽을수록 뒷이야기가 궁금해져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십 년 전..

무심코 떨어뜨렸던 공 하나에서 시작된 죽음..

만남의 광장행 열차에 탑승한 자에게만

허락되는 죽음의 비밀은

서서히 드러나는 슬픔의 실체와

인연의 고리를 알 수 있습니다

글의 전개가 빨라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방학 동안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 열차는 곧 만남의 광장에 도착합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열여 섯 소년 이현.

살아있는 동안 매듭짓지 못했던 인연들을

소환하고 소통하며 관계가 회복되어 갑니다

이현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세 사람.

힙합 소년 '이현'

맨발의 원피스 '소연'

백발마녀 '은숙'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펼쳐집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면 어떻게 될까요?

떠나는 사람도, 남겨진 가족들도 황망할 거예요

책에서는 죽은 이들의 넋을 기리고,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표현하며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죽음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고,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주변을 둘러보세요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이 보일 거예요

가까이 다가가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을 소중하게 보내야 합니다









이 책의 작가는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닐 것이라는 마음을

이 책에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살다 보면 행복하다가도 불행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행복한 순간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청소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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