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ㅣ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나민애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2월

- 페이지2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지적 어른을 위한 잘 읽고, 쓰고, 말하는 법"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이 책을 만났을 때 '최선을 다해서 읽어야겠다!'

라는 제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책을 맛있게 쓰는 교수님의

책이기 때문이에요

책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맛있게 읽고 소화시키고 다시 또 맛있는 걸

먹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갓민애'교수님의 신작!

이 책은 어른들의 평생 국어 공부 책으로 좋으니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나민애 교수님은요.

나태주 시인의 딸입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tvn 유퀴즈, 세바시에도 출연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대중에게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어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문해력, 어휘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어른들을 위해

고등학교 때는 몰랐던 국어 교과서 속의 재미와

가치를 찾아 나섭니다

깊이 있는 문학 읽기부터

꼭 필요한 실용 글쓰기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평생 국어 공부 책입니다

책에는 나민애 교수님만의 특유의 문장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모르겠으니 안 읽고 싶죠.

그래도 우리는 읽어내야 합니다

* 우리가 국어를 배워야 하는 진짜 이유

: 국어는 광범위하고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국어는 오래, 차근히 공부할 과목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던 건

국어 공부는 평생 공부라는 것입니다

하루하고, 한 달하고 끝낼 공부가 아니라는 거죠

저는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조합니다

책에 답이 있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아이들은 아직까지는

제 말을 받아들이고 있어요

책을 읽고 지식이 쌓였고, 지식을 친구들에게

알려주기도 하니 제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합니다

* 독서에 대하여

: '왜 이 사람이 왜 이런 얘기를 했을까?',

'이 사람은 어떤 배경에서

이런 말을 하게 됐을까?' 이런 질문들을

던지다 보면 겉으로 드러난 문자의 총합을

읽는 게 아니라 의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아! 그렇구나!'라고 조금이라도

깨닫는 것이 생기면 그것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 나를 위한 메시지를 책에서

찾아내는 순간이 바로 책과 대화하는 순간입니다

이런 소통의 과정이 바로 진짜 독서입니다

책을 읽을 때 꼭 기억해 주세요

책을 사면 텍스트만 오는 게 아니에요

그 책을 쓴 저자의 영혼이 따라오고,

일생이 따라옵니다(p29)

* 독서력 향상을 위한 실전 꿀팁

요약하면서 읽기, 질문하면서 읽기,

메모하면서 읽기, 여러 번 읽기

이 책이 특별했던 건 중학교&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문학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품과 함께 나민애 교수님의 말씀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거절을 위한 시, 혼밥 할 때 시,

엄마가 생각날 때 시 등

나민애 교수님이 추천하는 시는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필사해 봐도 좋겠어요^^

모든 지식의 시작은 독서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서가 달리 보일 거예요

독서가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나민애 교수님이 추천하는 시, 소설,

고전시가 등 읽다 보면 문학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어 읽기의 참 의미를 알 수 있어요!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배운다지만

아이들이 말과 행동이 가장 옳은 것이어서

오히려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들 때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 동화는 어린이의 본질로 돌아가서

우리 사회의 잃어버린 가치를 회복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소중한 가치를 잃었을까요

어른들이 소중한 가치를 잃었을까요?

저는 어른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어른들이 동화를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데도 동화책이 좋습니다

요즘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많이 하는데요

읽기 능력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기 전에

문해력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 방법을 찾아야죠

문해력은 책을 읽으면 좋아집니다(p164)

이 책에는 도움 되는 글쓰기가 있습니다

서평, 에세이, 자기소개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 글쓰기 방법과 노하우를 전합니다

저는 서평 부분을 꼼꼼히 살펴봤어요

* 서평이란 책을 직접 읽고 쓰는 것이다

* 책만 대상으로 쓰지 않고 저자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쓴다

* 단 한 줄이라도 나의 '판단'이 있다면 성공이다

나민애 교수님은

국어는 오래 차근히 공부할 과목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 국어가 재미있는 과목이고

문학작품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통해

잃어버렸던 국어 읽기의 재미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