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생명을 위협받는 시대, 세상을 뒤집을 10대들이 왔다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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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이 책은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추천하고 또 추천하고 싶어요!

무기력이 습관이 되어있고,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교육 컨설턴트이자 강사로

10년을 활동했습니다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10대들을

격려하고 힘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 끝에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이 책에는 당찬 10대들 34인이 등장합니다

'골프 장갑으로 수화 통역기를 발명하다'

말 몇 마디로 간편하게 주문하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청각장애인이었던 손님은

수화 통역자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겨우 햄버거 주문을 마칠 수 있었던 이들을 보고

라이언은 불현듯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각장애인도 수화 통역자 없이 자유롭게

다니면서 자기 생각을 마음껏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라고 말이죠!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았던 라이언은 자신이

직접 수화 통역기를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라이언이 특별한 천재인 건 아닙니다

그보다 그의 끈기가 빛을 발했습니다

무엇보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꾸준했습니다

책에는 일상에서 세상을 구할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34인의 10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메이커 운동'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메이커 운동은 활동가들이 자신과 주변의 필요와

불편함을 스스로 해결하고,

보다 나은 가치로 발전시켜 가는 과정을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공동의 혁신 활동입니다

변화를 위한 그 '무엇'을 만드는 개념이에요

메이커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고난과 역경을 만나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 힘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졌을까요?

아닙니다. '내공'이 있어야 해요!!

그 '내공'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 내 마음을 잘 돌보는 게 중요합니다

시험 스트레스로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진

청소년에게 특히 내공은 중요합니다

나를 토닥일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입니다

내가 먼저 긍정 바이러스를

주변에 퍼뜨려 보는 거예요

사소해 보이지만 이 긍정 바이러스는

영웅의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10대들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알게 됩니다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는 관찰 능력,

공감력, 좌절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

문제해결력까지!!

이 모든 것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겠죠?^^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진을 사랑하는 소년,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다'

김남규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에 많은 어르신이

영정사진을 찍고 싶어도

비싼 비용 때문에 포기한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뉴스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생전에 찍은 사진이 많지 않았던 할머니였기에

마땅히 쓸 영정사진이 없었던 거예요

그렇게 남규는 자신이 직접

봉사활동 단체를 만듭니다

단체 이름을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로 정합니다

첫 번째 장기 프로젝트가

'독거노인 어르신을 위한 영정사진 촬영'이었죠

다섯 번의 봉사를 통해 300여 분의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을 촬영해 드렸습니다

남규는 살아있는 인생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무엇을 느끼고 배웠을까요?











책의 마지막에는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우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어른이 돼서 해결하기엔 너무 늦어.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미루지 않고 이 순간 도전하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우리는 현실 세계의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p223)








나만의 초능력과 무기는 바로

나의 재능과 흥미와 노력이 합쳐진 '강점'입니다

이 강점은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합니다

재능이 없는 영역에서 노력만 하는 것도

너무 슬픈 '삽질'이 될 수 있고,

재능은 있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구체적인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지금 당장 좋아하고 잘하는 게 없어 보인다고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잘 살피고,

필요하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열정을 다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하고 멋진 사람이 된답니다(p225)









"관찰은 우리 삶에서 그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무수한 기회로 이어지는 문을 여는 '열쇠'다."

(p254)











스마트폰만 보면서 방구석 라이프에

푹 빠져 있다면

당장 밖으로 나가보는 겁니다!

공원이나 편의점을 가도 좋고,

집 앞을 거닐며 마치 영화 속 스파이가 된 것처럼

세상을 관찰해 보세요

그리고 관찰일지를 써 보는 거예요

이 습관이 언젠가는 여러분을 영웅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겪은 사건과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주변에 대한 조그마한 관심만 있다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저자는 10대들을 격렬하게 응원합니다

책을 통해 자신의 길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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