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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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에 담긴 글은 대부분 단문입니다

효와 가정과 우애, 개인과 사회와 국가,

인간과 하늘과 자연 등을 화두로 하여

생을 이어가는데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여러 도리를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소개하기에 앞서

한 번 주어진 인생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끝없이 생각하고 고민하잖아요

인생을 제대로 살고자 하는 성인,

자신의 비전으로 인생을 펼쳐나갈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40대가 되고 나니 인생이 달리 보일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과 앞으로 펼쳐질 인생이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두렵기도 하고, 또 설레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책을

받아들고 읽기 시작했을 때,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에 집중하며

천천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에는 7가지 큰 주제로 갈라져 있습니다

삶의 참뜻을 알려면, 마음을 다스리려면,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학문을 연마하려면,

슬기로움을 키우려면, 효와 우애를 다지려면,

올바른 정치를 하려면...

구래공이 <육회명>에서 말하였다

돈이 많을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 뉘우치게 되며,

재주를 믿고 어렸을 때 배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났을 때 뉘우치게 되고,

취한 상태에서 함부로 말하면

술이 깨었을 때 뉘우치게 되고,

몸이 건강했을 때 조심하지 않으면

병이 들었을 때 뉘우치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명심이란 명륜, 명도처럼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입니다

보감이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의

교본이 된다는 뜻입니다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게 하는 귀중한 말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은 관심 가는 주제를 골라 읽어도 좋습니다

앞에서부터 읽는 것도 좋지만

관심 가는 주제를 골라 매일 읽으면 좋을 책이에요










* 금화 열 냥의 행방

: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근심할 것이다.

만족을 모르고 사는 영감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건넛마을로 빚을 받기 위해

하인 하나를 거느리고 고개를 넘고 있었지요

"아니? 내 금화가 전부 어디 갔지?"

어느 농부가 영감의 금화가 떨어져 있어

주어왔습니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영감은 농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금화 열 냥보다

스무 냥이 없어졌다고 말하지 뭡니까?

영감은 사또를 찾아갑니다

영감이 말하지요

"저는 분명히 스무 냥의 금화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저 농부가 갖고 온 금화는

열 냥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사또 왈

"정말 금화 열 냥만을 주웠는가?"

영감과 농부의 말이 다르니

사또는 쉽게 판결을 내릴 수 없었지요

사또는 과연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요?

"판결을 내리겠다. 네가 잃어버린 금화가

스무 냥이라고 하니, 저 농부가 주워 온

열 냥은 네 것이 아니구나!"

"........"

"그러므로 금화 열 냥은 농부에게 주고,

네가 잃어버린 스무 냥의 금화는

네가 알아서 찾도록 하라."












책을 읽을수록 명쾌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삶의 답이 이 책에 담긴 느낌이라

읽고 나서 무릎을 치게 만들었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늙은 농부와 두 마리의 소'라고 정했습니다

남의 허물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아이들 스스로 다짐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이 잠자기 전 명심보감을 읽어줍니다

아이들도 명심보감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이야기 속에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어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부모님이 읽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책 뒤편에는 명심보감 원문 부록이 있습니다

* 공자가 말하였다.

착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답하고

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

*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어라.

인생 어느 곳에서든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가 어렵지 않은가.












이 책은 책 제목처럼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책입니다:)

책 속 이야기를 읽으면

그 뜻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삶의 본보기가 될 귀중한 내용을 담은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성인,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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