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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공부의 진짜 의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책 제목을 보고 첫 느낌은 '정말 공부가 설렘이 될까?'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가 설렘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공부에 설렘이 생길 것 같은 이야기들이 책에 담겨 있더라구요
이 책은 부모님뿐만 아니라 초등 아이부터 중등, 고등 아이들도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공부를 통해 얻어야 하는 것은
성적을 넘어선 성취의 경험이다!"
조승우 작가님이 전해주는 공부의 진짜 의미가 궁금하다면 따라오세요~!!
이 책에는 단어 하나하나, 이야기 하나하나 가슴을 울립니다
사실 모르고 지나쳤던 아이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보라고.. 알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는, 잘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에요.'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해보고 싶지만 슬그머니 마음속에 불안과 두려움이 고개를 듭니다
그 불안과 두려움이 아이를 자꾸만 주저 앉히고 있는 거예요
조승우 작가님 하면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고, 1등을 놓쳤을 것 같지 않은 분이잖아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수학 30점, 따돌림, 우울증 이 세 단어들이
작가님을 대표하는 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부에 파고들었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삐거덕거렸어요
도망치고 싶었고 자퇴까지 결심한 작가님은 어머니의 편지 한 통으로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누군가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믿음이 작가님을 다시 일어서게 했다고 해요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저희 아이들에게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공부가 밑바탕이 되어야 내가 여러 가지에 도전할 수 있고,
공부로 끈기를 배울 수 있다고 답을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아이들과 엄마표 공부를 하는데 여러 책에서 읽었던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곤 합니다. 이번에 조승우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공부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었습니다
조승우 작가님은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 답은 어디에 있다? 바로 내 안에서만 찾아야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지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내가 내 인생을 바쳐 꼭 이뤄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우리는 그런 걸 '꿈'이라고 부릅니다. 그렇게 작가님은 꿈을 찾아나서기 시작했습니다(p37)
'할 수 있다'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가만히 지켜보면 무언가에 도전할 때, "에이~ 난 못할 거야. 분명 못해"라고 말을 합니다
'할 수 있다'라고 말을 하지 않을 때가 정말 많더라구요
책에서는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분명 내가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앞으로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아이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인생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적 급상승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 가장 쉽고 확실하게 성취 경험을 만드는 법 등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는 강한 믿음이 들었습니다
만약 진짜 목표를 달성하고 변화를 시작하기를 바란다면
여러분들이 진짜 해야 하는 건 '작게' 시작하고, '작은' 목표를 이루며
'작은' 성취를 계속 쌓아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p75)
스스로 조금이라도 '성장'하거나 '성취'를 이루면,
그리고 스스로 그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속적인 동기부여는 누군가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동기부여는 '하는 게'아니라 '되는 것'입니다
원인이 아니라 결과인 것이죠(p81)
* 시간의 세 가지 이름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그것은 '시간'입니다
첫번째, 가능성
두번째, 영향력
세번째, 기억
매일 새롭게 주어지는 가능성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 것인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이 꼭 생각해 봐야 할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내 삶의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어느 누구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습니다.
또한 내 삶을 대신 책임질 수도 없죠.
그러니 그 내 인생이라는 배의 방향 키는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가 온전히
쥘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그 키를 내려놓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소중한, 단 한 번뿐인 '내 삶'이니까요.(p109)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무작정 이렇게 하면 된다, 잘 될 거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라는 길을 선택한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해주고 있기에 흔들리는 마음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일 때,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책 속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공부 방향을 다시 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 하루를 성공적으로 보냈는가였습니다.
결과는 내 마음으로 컨트롤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어떤 하루를 보낼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었으니까요.
즉 '성공'은 다른 사람이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나 스스로만이 알고, 나 스스로만이 평가할 수 있었죠.(p181)
책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만다라트, 작가님이 실제로 사용했던 공부 계획표가 있습니다
참고해서 공부 방향을 잡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쪼개고 나누면서 조금씩 그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합니다
한 번에 뭔가를 거창하게 하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부모님들을 위한 짧은 편지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1호 팬이 되어 주세요'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 이 편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잘 해낼 거라는걸' 꼭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작가님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전해주려구요
"네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고, 우리가 얼마나 뜨겁게 사랑하는지, 너를 믿고, 지지하고 있다고.."
꼭 전해줘야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방향인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녀 교육서를 읽고 있는데 이번 조승우 작가님의 책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공부를 하며 무너지고 싶을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때 이 책을 내밀어 주고 싶더라구요
마음이 단단해지는 이야기가 페이지마다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했습니다.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오겠다고..^^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