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이 된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큰 스푼
민병덕 지음, 강화경 그림, 이성섭 감수 / 스푼북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는 이 책이 오자마자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첫 마디가 너무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며

어떻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칠 수 있었는지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윤봉길 아저씨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칠 수 있었을지

곰곰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는 아이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불꽃이 된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








"얘야, 너는 용이 내려준 아이란다.

이 애미는 너를 훌륭하신 윤관 장군처럼 키우고 싶구나."

윤봉길은 어렸을 적 말을 더듬는 아이였지만 어머니의 정성어린 가르침에

대나무가 자라듯 쑥쑥 지식을 빨아들였습니다










일본인 교장에게 윤봉길은 말했습니다

"교장 선생님, 조선 사람들이 나라를 되찾겠다고 만세를 부르는 것이 왜 나쁜 일입니까?"

이 부분을 아이가 읽고 윤봉길 아저씨는 정말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무서울법도 한데 교장 선생님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 사람들이 외치는 독립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조선 사람이 조선 독립을 말하는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불꽃이 된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은

글과 그림으로 함께 호흡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책 중간 중간 등장하는 '역사 더 알아보기'는 잊고 있었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속에 새길 수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1908년 태어나 네 살까지 살았던 초가집 '광헌당'입니다

윤봉길 의사는 틈틈이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윤봉길 의사가 남긴 시를 통해, 상하이 의거가 인간의 존엄성에 바탕을 두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윤봉길 의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삶을 책을 통해 되짚어보면 의미 있는 일을 꿈꾸는 청년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에게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농촌에서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치며 계몽 운동에 나선 윤봉길 의사!

시 쓰기 대회에 나가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윤봉길 의사의 삶과 당시에 벌어졌던 역사적 사건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3·1운동과 무단 통치, 물산 장려 운동,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등

역사 정보를 글에 잘 녹여냈습니다

사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윤봉길 의사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하는 일에 나이나 지위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오직 조국의 독립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조국 독립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책에는 한인 애국단에 입단한 윤봉길 의사가 한인 애국단 단장인

김구 앞에서 자필로 쓴 선서문이 있습니다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일원이 된다'는 굳센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시와 풍성한 이미지를 볼 수 있고,

김구 선생님과 함께 찍은 마지막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눈으로 담고 또 담았습니다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애를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남긴 시가 삼백 편이 넘는다고 합니다

시에는 윤봉길 의사의 마음이 잘 나타내져 있어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가 우리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역사 여행을 하고 싶은 초등 아이들에게 <불꽃이 된 독립운동가 매헌 윤봉길>을 추천합니다




- 스푼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